폐암 검색법(Screening for lung cancer)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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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의 원인은 주로 흡연에 있다고 한다. 담배 연기 속에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베노피린이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p53이라는 종양억제유전자를 파괴시켜 폐암 등의 여러 암을 일으킨다. 흡연 이외에 폐암 발생의 위험요소로 석면에 의한 폐질환, 대도시 콘크리트 건물에서 발생되는 라돈, 농약, 우라늄 광산의 오염물질도 폐암을 일으킨다. 폐암의 진단은 흉부방사선 촬영 검색, 객담으로 하는 세포진 검사가 기본적이다. 그러나 약 10% 정도는 단순 방사선촬영에서 나타나지 않으며, 일부 폐암은 결핵이나 폐렴으로 오진되기가 쉽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실시한다. 이 검사는 폐암의 발견, 진행 정도 파악에 필수적인 검색법이다. 이외에 기관지내시경 검사법이 있다. 그러나 폐암의 최종 확진은 조직검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가느다란 관선 섬유의 튜브를 기관지 내로 삽입하여 병변의 유무 및 범위를 확인하고,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어 확진하는 폐암 검색이 기본적인 방법이다.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한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특히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폐암의 검색법에 대해서 객담 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나선 컴퓨터 단층촬영, 양전자 단층촬영과 검색비용 대 효과에 대한 연구 등을 많은 문헌을 통하여 정리하였다.
□ 전 세계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2000년에 전체 사망자의 12%인 483만여명에 달한다. 미국에 경우 폐암의 발병이 해마다 14만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사망률 제1위의 암이다. 세계 최대의 담배 국가인 미국은 남자의 흡연인구가 1970년대 이후 급격히 줄어들어 폐암의 발생도 감소 추세에 있다. 다만 여성 흡연자가 줄지 않고 있어 여성의 폐암만은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Iceland Landespitaly 대학병원에서 1955~2002년까지 폐암으로 진단된 2,756명을 조사한 결과 직계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중 폐암 환자가 있는 사람이 폐암에 걸릴 위험이 최고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에서도 폐암의 발생이 급증하고 있고, 간암을 추월하여 위암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은 암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흡연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청소년, 여성의 흡연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향후 폐암은 급속하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호흡기학회의 폐암 실태조사에 의하면 남성 폐환자 90%가 흡연자이고, 여성 폐암환자의 255명이 흡연자로 밝혀졌다.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02년 기준으로 45세 남성이 앞으로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7.04%로 95년의 5.17%에 비해 1.87%가 상승하였고, 같은 나이의 여성은 1.7%에서 2.34%로 상승하였다. 우리나라도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이 제정된 이래 정부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남성 성인의 흡연율은 증가 추세가 멈추고 있지만, 여성과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건강을 위해 정부는 금연운동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 저자
- Kawahara, M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4
- 권(호)
- 16-2
- 잡지명
- CURRENT OPINION IN ONC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141~145
- 분석자
- 주*호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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