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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위한 치료 선택-이매티닙-인터페론-동종 이식(Treatment options for chronic myelold leukemia: imatinib versus interferon versus allogeneic transplant)

전문가 제언
□ 백혈병(leukemia)은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일단 발병하면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치료시 입원 및 항암치료 등 환자가 경험하게 되는 부작용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질환이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chronic myeloid leukemia)은 필라델피아 염색체라는 이상한 염색체를 가진 세포가 성숙, 분화하면서 무제한으로 증식하게 되는 병이다. 환자의 골수 내에 많은 수의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생기는 것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선택적 치료로서 최근에 개발된 새로운 치료제 이매티닙(imatinib) 혹은 글리벡(gleevec)이라고 부르는 신약과 표준 치료법으로 사용해 온 인터페론(interferon)과 동종 골수 이식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 글리벡이란 상품명의 STI-571은 알약 형태의 치료제로서 세계적인 제약회사 Novartis가 개발한 신약이다. 이 약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과 관련된 암 유전자의 돌연변이 단백질을 공격함으로서 약효를 발휘한다. 많은 의사들 사이에서 일차적인 치료법으로 빠르게 인터페론-알파(interferon-α)를 대신하고 있다. 그리고 이 약의 내성을 막을 방법에 대해서도 현재 연구 중에 있다고 한다.

□ 아직까지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근본적인 치료는 동종 골수 이식인데, 글리벡의 등장으로 만성기의 환자들이 골수 이식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만성기에 골수 이식을 할 경우 치료율이 70%정도이나, 시기를 놓쳐 급성기에 할 경우 10~20%로 치료 효과가 아주 낮다. 그러나 골수 이식을 위한 골수 공여자가 있어야 가능하며, 이식 자체가 갖고 있는 합병증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조직형이 맞는 타인 골수 이식이 많이 시도되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선진국에 비해 골수은행에 등록된 기증자수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 대한 인식과 함께 사회적으로 더 활발한 골수 기증운동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최근에는 병태생리의 근본인 유전자결합(BCR-ABL)을 교정하여 치료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이와 같이 유전자의 조작을 통하여 치료하고자 하는 유전자 치료법은 구미의 경우 기초 실험수준을 넘어서 현재 임상시험이 본격화한 단계이며, 세계적으로 15개의 연구과제가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국내에서 BCR-ABL 유전자의 존재로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하는 연구는 서울대학을 비롯하여 카톨릭 의과대학, 경희대학교 등에서 실시되고 있고, 이를 치료 목적으로 이용하는 시도는 아직 미비한 단계이다. 유전자 치료법으로 질병을 치유하고자 하는 시도는 아직 개념적 접근에 불과하고, 실질적인 기술수준은 서울대학 의과대학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연구 중에 있다.
저자
Angstreich, GR; Smith, BD; Jones, RJ
자료유형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식품·의약
연도
2004
권(호)
16-2
잡지명
CURRENT OPINION IN ONCOLOGY
과학기술
표준분류
식품·의약
페이지
95~99
분석자
주*호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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