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 질환의 관리(Current management of alcoholic liver disease)
- 전문가 제언
-
□ 알코올은 인류의 역사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알코올의 섭취는 긴장감 해소와 부드러운 인간관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측면도 있으나, 섭취량의 증가는 산화과정 중 발생하는 중간대사 산물에 의한 각종 대사성 간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에탄올은 주로 십이지장과 공장에서 흡수되며, 경구 투여후 약 2시간이 경과하면 혈액에서 최고치를 나타내고 섭취량의 80~90%가 간에서 대사된다. 따라서 장기간 혹은 과음으로 인한 급성 알코올성 간염과 알코올성 간경변증 등의 알코올성 간질환은 현재 서구사회의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지목된다. 금주는 모든 종류의 알코올성 간질환 관리에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자의적 혹은 타의적인 습관성 음주 등은 사회생활과 불가분의 관계도 있으나, 치료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본인의 의지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 이 글에서는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 기전을 살펴보았고 아울러 급성 알코올성 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영양제 공급, 콜티코스테로이드제, 항염증 및 항산화제, 조직 섬유화 방지제 및 인지질 등의 효과를 요약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보조제적 성격의 치료 방법에 의한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 중증의 간경변 환자의 경우는 간 이식술이 생명을 연장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아울러 보조적 치료제의 효과를 강화하면서 가장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금주가 최선이다. 간세포는 재생 능력이 강하므로 적어도 6개월 이상 완전 금주하면 알코올성 간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 한편 순수한 에탄올 섭취에 따른 생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자료가 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국가나 지역에 따라 생산 소비하는 술의 종류는 각 나라의 전통 발효주가 오히려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각양각색의 전통 발효주는 다양한 풍미를 목적으로 그 지역의 특산물 특히 각종 식물성 재료들을 첨가하여 제조한다. 적포도주의 경우, 항산화제 성분인 resveratol이 검출되어 포도주의 가치를 향상시키듯이 우리의 전통발효주에 함유된 생체활성의 유용물질에 대한 연구도 향후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 저자
- Tome, S; Lucey, MR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4
- 권(호)
- 19-7
- 잡지명
- 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707~714
- 분석자
- 윤*석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