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안에 줄기세포(Stem cells in the eye)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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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은 사람이 사물을 볼 수 있는 정교하면서도 복잡한 기관이다. 다양한 종류의 세포가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기능으로 빛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여 뇌로 전달하며 뇌는 이를 정리하여 사물을 볼 수 있다.
□ 이렇게 중요한 눈에도 안건조증에서부터 사시, 망막박리, 망막증, 포도막염, 각막질환, 외안부 질환, 안구돌출, 안종양, 백내장, 녹내장, 눈물관이 막히고 날 때부터 안구가 정상으로 발달하지 못하여 맹인으로 살아가는 많은 질환이 있다. 시력을 상실하는 질환으로 당뇨나 퇴행성에 따라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면서 비정상적인 혈관의 생성으로 망막부종, 망막출혈, 망막이탈 등과 외상으로 시력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다.
□ 그러나 이러한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개발되지 못하고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 안구 이식수술이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이식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30여 개의 안구은행까지 갖추고 있으나 필요한 환자에 비해 공급할 기증자는 너무도 부족한 실정이다.
□ 최근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안구질환이나 이식에 줄기세포를 활용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줄기세포는 자체증식이 가능하고 분화할 능력을 가진 세포로, 눈에도 줄기세포는 각막의 상피를 계속해서 자체갱생과 동시에 일생동안 각막을 수선하고 재생시킨다. 줄기세포는 각막의 가장자리에서 분열주기가 느리면서 자체갱생으로 필요에 따라 임시확장세포(TAC)를 만들어 대처하는 것으로 본다. 그래서 이 limbal stem cell(LSC)이 각막재생이나 안구이식에도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 눈에 대한 줄기세포연구는 이러한 줄기세포 혹은 전구세포를 식별하는 marker를 찾고 분리하여 체외에서 배양하고 이식하여 분화를 유도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은 줄기세포의 식별에서부터 조절이 아주 초기단계에 있다. 그러나 정교하고 복잡한 눈을 대처하는 방법은 지금으로서는 이식밖에 없기 때문에 이 분야의 줄기세포의 활용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 저자
- Boulton, M; Albon, J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4
- 권(호)
- 36-4
- 잡지명
- INTERNATIONAL JOURNAL OF BIOCHEMISTRY & CELL BI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643~657
- 분석자
- 강*원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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