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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겐 수용체: 전립선암 치료의 잠재적 표적(The androgen receptor: a potential target for therapy of prostate cancer)

전문가 제언
□ 1853년 런던 병원의 J. Adams는 최초로 전립선암 환자를 보고했다. 현재 미국의 경우 해마다 약 18만 명의 새로운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하며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기단계의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과 생존에는 안드로겐이 필요하다. 따라서 초기 전립선암 치료에 안드로겐 생성부위를 절제하는 고환절제술(orchiectomy)이나 전립선절제술(prostatectomy)이 효과적이었다.

□ S. Liao, N. Bruchovsky 그리고 I. Mainwaring 그룹이 안드로겐 수용체(AR)를 발견한 이래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를 통한 전립선암 치료가 도입되었다. 최근에는 안드로겐 생성이나 활성을 억제하는 안드로겐 제거요법(androgen-ablation therapy)이 전립선암 치료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 안드로겐에 의존적인 초기 전립선암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필연적으로 호르몬 불응성(HR: hormone refractory) 상태에 빠져 전이성이 강한 안드로겐 불응성 전립선암(AIPC: androgen-independent prostate cancer)을 형성한다. 초기 전립선암이 일단 안드로겐 불응성 전립선암으로 진행하면 현재로선 이에 대한 마땅한 치료책이 거의 없다. 따라서 안드로겐 불응성 전립선암 유발 기작을 규명하는 것이 안드로겐 불응성 전립선암 정복 및 치료책 개발에 필수적이다.

□ 이런 점에서 UCLA의 Charles Sawyer 박사팀의 최근 보고는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다양한 전립선암 세포를 이용한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기법을 통해 안드로겐 수용체 과발현이 안드로겐 불응성 전립선암 유발에 핵심 기능을 담당함을 밝혔다. 즉, 안드로겐 수용체 과발현 만으로도 안드로겐 반응성 세포가 불응성 상태로 전환되었으며, RNAi 기법으로 안드로겐 수용체 mRNA를 감소시킬 경우 안드로겐에 의해 암세포 성장이 저해되었다.

□ 전립선암 발병기작에 관한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에 유전적 감수성뿐만 아니라 생활환경, 식습관 및 노화(aging)가 관련됨이 밝혀졌다. 전립선암은 식생활 및 환경이 서구화되거나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그 발병률이 급증한다. 이런 면에서 최근 서구화되어가는 국내 식생활습관과 인구 고령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모든 지식을 통합하여 전립선암 정복을 위한 차세대 전략수립이 요구된다.
저자
Santos, AF; Huang, H; Tindall, DJ
자료유형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04
권(호)
692
잡지명
STEROIDS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79~85
분석자
황*룡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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