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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때문에 전염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경우(Infection as a cause of age-related morbidity and mortality)

전문가 제언: □ 지난 20년 동안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고령화 인구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건강에 대한 사회적인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2015년까지 유럽,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는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14%에 달할 것으로 본다.

□ 선진국들이 노령인구가 7%에서 14%로 늘어나는데 100년이 걸린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그 비율이 2배에 달하는데 30년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추산한다. 그 예로 일본은 지난 30년 동안 그 비율이 두 배로 늘어났으며 이미 세계에서 가장 고령인구를 많이 가진 나라이다.

□ 개발도상국에서 고령 인구가 걸리는 폐렴, B형간염 같은 전염병을 더욱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고령인구의 전염병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 그 비용은 엄청나다. 그러나 이것은 고령자에게는 보통 있는 일이다. 페렴의 경우 나이 75이상인 경우는 1000명에 12명이 입원하고 실제로는 그보다 더욱 심각하여 장기치료시설에는 고령의 환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 장기치료시설(LTCF)에는 고령 환자가 1000명에 32명꼴의 폐렴환자가 입원하고 있어 1000명당 2명인 젊은 세대에 비해 16배나 되는 수치이다. 더구나 장기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감염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은 LTCF에서 감염과 항생물질의 저항에 대한 초점이 되고 있다.

□ 이러한 특수성에 비추어 고령 환자의 전염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시각이 요구된다. 감염은 나이 때문에 일어나기도 하지만 반대로 감염이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늘어나는 고령 환자에 맞추어 장기치료시설의 감염 관리나 입원 환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저자: High, 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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