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페이스트를 메트릭스로 한 시멘트계 나노복?재료(Cement-matrix structural nanocomposite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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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ng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건설용 복합재료 중에서 시멘트 페이스트를 매트릭스로 하고, 실리카 흄과 나노급 탄소섬유를 보강재로한 시멘트계 복합재료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 KIST에서 2003년 10월 개최된 제1회 나노구조재료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것이다.
□ 섬유보강형 시멘트계 복합재료의 시초는 오래전부터 건물 지붕재 등으로 사용되어 온 슬레이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1950년대 영국에서 개발된 GRC(Glass fiber Reinforced Cement)는 슬레이트의 천연 석면을 인공 유리섬유로 대체한 구조용 소재로서 고강도를 발현하여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나, 내구성 결함으로 출현한지 채 10년이 못가서 시장에서 퇴출되었다. 이는 유리섬유와 시멘트 페이스트간의 계면반응성이 장기적으로 진행되어 이들 간의 결합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 이후 시멘트계 복합재료에 관한 연구개발은 시멘트 페이스트와 계면반응이 거의 없는 유기계 섬유 등을 보강재로 하고 실리카 흄을 사용하여 시멘트 페이스트의 성능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프랑스 Lafarge시멘트사는 이 분야의 선두 주자이다. 최근에 이 회사는 상품명 “Ductal"이라고 하는 고연성 고강도 구조재를 개발하여 세계 각지에서 시험 시공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재료를 사용하여 성산대교 남단의 선유도 인도교를 2001년에 시험적으로 시공하였다.
□ 그러나 이런 재료들이 나타내고 있는 구조적 성능은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대하고 있는 본격적인 구조용 시멘트계 복합재료의 성능에는 미진한 것이다. 왜냐하면 시멘트계 복합재료는 기존의 폴리머계 복합재료의 고 비강도 등의 장점을 가지면서 동시에 단점인 내열성과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멘트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기초연구가 국내에서도 몇몇 연구자들에 의하여 수행된 바가 있었음을 첨언하면서, 이런 연구가 차세대 과제의 하나로 선정, 지원되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 저자
- Chung, DDL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04
- 권(호)
- 10(1)
- 잡지명
- METALS AND MATERIALS INTERNATIO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55~67
- 분석자
- 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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