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및 혈관생성 : 담배관련질병의 새로운 패러다임(Nicotine and angiogenesis: a new paradigm for tobacco-related disease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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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와서 생화학기전의 발달로 인하여 새로운 기전에 의하여 항암제를 개발하려는 시도를 접할 수 있으며 이중 대표적인 항암기전 중의 하나가 혈관신생 억제물질의 탐색을 들 수 있다. 혈관신생은 혈관벽의 이완으로 인한 투과성의 증가. 혈관내피 세포간의 결합이 끊어지고 세포가 수축하게 되면 활성화된 Proteases에 의한 기저막이 분해, 혈관내피세포 등의 이동과 증식, loop의 형성 및 성장 및 완성, 다른 loop의 형성과정 등으로 요약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악성종양의 생성과 진전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하면 종양세포에 대한 산소와 영양의 공급이 차단되며 종양세포의 성장과 타 장기로의 전이가 억제된다. 혈관신생억제인자인 Endostatin은 1997년 Orelly등에 의해 처음 분리되었다.
□ 현재까지 알려진 혈관신생 촉진인자로는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VEGF), Fibrolast Growth Factors(FGF), Transforming Growth Factors(TGF), Platelet-derived Endothelial Cell Growth Factor, Angiopoietin 등이 있다. 혈관신생 촉진인자로 가장 잘 알려진 VEGF는 여러 종류의 종양세포에서 발현되며 신장, 방광, 위, 식도, 대장등 여러 장기의 악성종양에서 VEGF mRNA의 발현이 종양의 예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췌장암과 같은 일부 암의 경우 무려 8가지 종류의 혈관신생 유발 전구인자의 발현이 보고 되었다.
□ 니코틴은 담배의 주성분이며 염기성 유상 액체로서 천연품은 l-form이다. 쓴맛을 나타내고 특유한 취를 나타낸다. 직접 효과는 흡연의 경우 급성독성보다 만성독성이 중요하다. 급성독성은 40mg 또는 순수 액체 1방울(두개피의 담배에 해당) 투여로 경련 및 호홉 마비에 이르고 골격근말초 탈분극, 고혈압, 심장부정맥을 초래, 대사가 빨라서 비교적 신속히 배설된다. 만성 독성은 사회 경제학적 건강과 흡연은 아직 불명하다. 그러나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되며 심장질환이나 암으로 약 30%가 사망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니코틴은 이정도의 독성으로서 병리학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니코틴의 혈관신생 촉진 효과가 밝혀진 것은 매우 우려할 만한 사실이며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은 폐암을 비롯 여러 가지 악성종양 발현과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이를 이해하고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 아날 수 없다.
□ 담배 속의 4000여종의 성분, 또한 40여종의 발암성 성분을 고려하면 니코틴 뿐 아니라 그 대사산물인 Cotinine을 비롯한 Tar 성분, Naphthalene, Xylene, As, Polycyclichydrocarbon, Shellac, Cd, 수많은 Amine류 등을 포함한 수많은 발암성 성분들에 대한 생리작용 내지는 독성학적 작용과 그 기전연구에 대해 체계적으로 수행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저자
- Cooke, JP; Bitterman, H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4
- 권(호)
- 36(1)
- 잡지명
- ANNALS OF MEDICIN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33~40
- 분석자
- 신*현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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