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테크놀로지와 트라이볼로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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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체인 강체로 구성되어 있는 기계 구조들은 서로 정해진 상대운동을 하는데, 상대운동에는 마찰을 갖는 기구가 많다. 마찰에는 미끄럼 마찰, 구름 마찰이 있으며,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마찰력은 기계 구동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마찰력은 마찰되는 상대면의 표면 거칠기에 따라 즉 마찰계수에 따라 정해지며, 마찰력의 극소화를 위해 윤활을 한다. 또 마찰은 동물이나 사람의 관절에서도 일어나고 있으며, 마찰이 발생하면 이에 수반하여 마모가 발생하고 마모를 방치하면 결국 기구가 파손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도 윤활을 한다.
□ 대부분의 윤활제(윤활유 혹은 윤활 분)는 석유화학 제품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유해성 물질을 포함한 것이 많다. 따라서 윤활유나 작동유의 선택에 있어 윤활성보다는 친환경을 고려한 윤활제의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 국제적으로 심각한 환경 문제에 직면하여 사용 후의 폐윤활제 처리는 윤활제 선택에 있어 첫번째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다.
□ 윤활제가 친환경적이면서 트라이볼로지(tribology; 마손학)적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윤활제들을 최근 선진공업국에서 경쟁적으로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윤활제가 대지에 누설되더라도 미생물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윤활유나 작동유의 생분해성 윤활제의 개발이다. 생분해성 윤활제의 주 원료는 채소류의 씨앗이나 식물로부터 얻어진다. 그러나 이들은 내열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고가인 것이 결점이다. 또 윤활제로 나노미터 사이즈의 카본이 있으며, 동물이나 사람의 관절과 같은 윤활에서는 주 윤활제로 물이 사용된다는 보고가 있다. 관절과 같은 윤활방법이 개발되면 가볍고 부드러우면서 마모도 없이 수십년을 견딜 수 있는 인공 관절 내지는 윤활 메커니즘으로 각광을 얻게 될 것이다.
□ 작동유나 윤활유 개발은 신소재의 개발이며, 소재 개발에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들의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 저자
- Senoo ; Sugiyama ; Misuda ; Takii ; Tanaka : Hatori ; Ikeuchi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04
- 권(호)
- (197)
- 잡지명
- The tribology(N265)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12~28
- 분석자
- 정*갑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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