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조직화 나노겔과 생명공학

전문가 제언

□ 종래의 미크론 단위의 마이크로 고분자 겔(micro polymer gel)의 미립자 보다 크기가 대폭 미세화 된 100nm 이하의 입경(粒徑)을 갖는 나노겔(nanogel)을 만들면 다양하고 유용한 특성이 새로이 발현된다. 종래의 마이크로 겔의 유용한 특성은 주로 입자 표면의 2차원적 특성에서 발현되는 것이나, 나노겔에 있어서는 입자 표면 특성은 물론 입자 내부에 투입된 물질을 포함하는 3차원적 공간 특성까지 이용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 크게 다른 점이다.

□ 현재까지 알려진 나노겔 제조법은 고분자 간 또는 고분자의 분자내의 가교반응(架橋反應)에 의한 화학적 결합법을 이용해 왔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나노겔의 새로운 제조법은, 회합성(會合性) 고분자의 자기조직화(自己組織化) 특성에 의해 물리적으로 결합되는 물리가교법(物理架橋法)이다. 이 신규 나노겔 제조법에 의해 생성된 나노겔을 「자기조직화 나노겔」이라 하고 이 제조법을 이용하여 생명공학 분야에서 새로운 기능과 용도 개척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 고분자 겔은 이미 약학, 의료, 화장품, 식품, 화학공정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용도를 확보해 왔다. 자기조직화 나노겔이 출현됨에 따라 앞으로 생명공학 분야에서 어떤 새로운 용도가 개척될 것인가를 주시할 필요성이 있다. 우리나라의 나노겔 연구 현황은 학문적 수준에 머물러 있어 산업적 연구에 접목시키는 데는 선진국과 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과 매우 근접한 연구능력과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어 집중적 개발이 추진될 경우 장래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Kazunari Akiyoshi

자료유형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재료

연도

2004

권(호)

4(2)

잡지명

미래재료(J486)

과학기술
표준분류

재료

페이지

36~43

분석자

강*광

분석물

• 자기 조직화 나노겔과 생명공학.pdf [182,345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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