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식이섬유소재의 개발동향(Trends in the Market for Dietry Fiber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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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소득의 증가와 식생활 패턴의 서구화로 문화병으로 일컬어지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비만 등이 청/장년층은 물론 소년층으로 확대되고 있어 국민건강에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서구에 만연한 이러한 현상은 이미 우리나라에도 흔한 현상이 되었다.
□ 문화병의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육류섭취 증가에 따른 식이섬유의 부족에 기인한다는 것이 영양학자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식이섬유를 건강식품 보조제로 허가한 바 있고, 업계에서도 수십년전부터 음료․면류․건강식품 등에 식이섬유를 첨가한 제품을 출시해 왔으나, 한국인의 식이섬유 섭취량은 하루 평균 15g으로 전문가들의 권장량인 35g(일본은 20~25g)에 훨씬 미달한다.
□ 일본업계의 개발 사례에서 보듯이, 빵 한 개를 먹으면 하루 필요량의 식이섬유가 섭취될 수 있는 식/음료의 개발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문제는 제조원가의 경쟁력이 있어야 하므로, 다양한 식이섬유 소재의 개발로 원가절감을 이루어야 한다.
□ 국내조달이 가능한 식이섬유 소재로서는 해조류와 섬유소가 있다. 특히 미역, 다시마, 파래,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등의 해조류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 거의 무궁무진한 자원이다. 이러한 소재에서 식이섬유를 효율적으로 추출, 가공하는 공정개발이 시급히 요구된다. 또 다른 방법은 발효에 의한 대량생산이다. 예컨대 수년 전에 한 바이오벤처(대표: 양영학)가 발효법으로 성공한 발효셀룰로우스의 대량생산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서구식의 “병주고 약주는“(eating & therapeutic) 식생활 패턴을 하루 속히 ”예방의학적“(preventive medication)으로 바꾸기 위한 핵심조처는 식이섬유의 섭취를 늘리는 데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저자
- Editorial Department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4
- 권(호)
- 39(2)
- 잡지명
- 식품과 개발(M105)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49~55
- 분석자
- 임*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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