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항균성펩티드에 의한 생체방어와 그의 응용(Insect Antibacterial Peptide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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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Goergetown대학의 Michael Zaslpff 박사는 2002년 1월 24일자 Nature 지에 실린 논평기사에서 동식물계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분자인 항균성 펩티드가 기존 항생제들의 저항성획득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의 기본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항균성 펩티드는 자신들이 속한 다세포기관을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이들의 세포막을 표적으로 하여 공격하는데, Zasloff 박사에 의하면 병원성미생물의 세포막은 항생제의 표적으로서는 간과되어 왔으나 실제로는 병원성미생물의 아킬레스건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이에 대한 공격을 저항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 거의 모든 종류의 동식물들은 자신들에게 독특하고 특별한 형태의 항균성 펩티드를 간직하고 있다가 병원성미생물의 공격을 받으면 이들을 동원하여 대항한다. 동물들의 각막에는 거의 감염이 일어나지 않고 곤충들은 림프구나 항체가 없지만 자연계에 번성해 왔으며, 식물의 씨앗도 토양미생물들이 가득한 한복판에서 발아한다. 이 모든 일들이 가능한 것은 동물이나 식물들이 강력한 광범위 항균성 펩티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생물과학 연구 분야에 있어서의 곤충연구는 주로 누에와 초파리를 각각 재료로 사용하여 시행되어 왔다. 특히 1910년대의 고전유전학에 있어서는 이 두 종류의 곤충이 학문적으로 크게 공헌했다. 예를 들면 식물을 사용하여 멘델의 유전법칙이 발견된 것은 1865년이지만, 동물로 최초에 멘델의 법칙을 발견한 것은 누에를 재료로 한 연구로 1910년이었다. 초파리는 2000년에 곤충으로는 처음으로 전 게놈이 해독되어 곤충의 분자생물학 연구의 모델생물로서의 지위가 확립되었다.
□ 모델생물로서 초파리만을 재료로 사용하면 다종다양한 곤충이 제각기 독자적으로 갖는 기능이나 생명현상을 해석할 수 없으므로 특수기능을 갖는 다양한 곤충을 재료로 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 예를 들면 곤충의 중요한 특성의 하나인 휴면이라는 현상이 초파리에는 없다. 본 연구에서 몇 가지의 다른 곤충을 재료로 사용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 또한 곤충의 특이적 기능을 유지하는 다양한 생체물질의 대부분은 미지이며 미개척의 자원이다. 그러한 생물자원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곤충기능의 해석을 통하여 생명과학연구에 기여하고 생물자원의 응용연구를 통한 산업의 진흥에 공헌할 것이 기대된다.
- 저자
- Seiichi FURUKAWA ; Minoru YAMAKAW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4
- 권(호)
- 42(1)
- 잡지명
- 화학과 생물(L109)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5~21
- 분석자
- 김*영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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