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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형 농업과 초대효율, 최소오염 농업(Recycling and Maximum Efficiency Minimum Pollution Agriculture)

전문가 제언
□ 화학비료는 19세기 중엽에 독일의 과학자 Liebig에 의하여 발명되었다. 식물을 태운 재를 분석하여 질소, 인산, 칼륨 등의 원소를 배합하여 식물에 투여한 결과, 작물의 성장이 빠르고 수확량이 크게 증대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하면 토양이 굳어지면서 통기성, 보수성, 보온성을 잃게 된다. 화학비료로 인해 땅속의 미생물과 곤충 등이 모두 죽고, 나중에는 땅이 산성화되고 황폐해진다.

□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사용한 미국의 경우, 이미 1910년부터 농업의 위기를 부르짖기 시작했고 1936년에는 전 농경지의 51%가 사막화할 정도에 이르렀다. 미국 농림성 토양관리국장을 지낸 King박사는 1911년 그의 저서에서 한국, 중국, 일본의 농업을 매우 훌륭한 자연적 유기농업을 하고 있는 ‘유기농업의 종주국’이라고 평했었다.

□ 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농업은 각 지역의 특성과 형편에 맞는 윤작, 간작, 혼작 등과 물질순환과 생명순환의 원리에 따르는 농업시스템, 즉 유기농업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70년대 고도성장기에 접어들어 농업의 근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과거의 전통적인 유기농업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 과거 물질순환의 기본이던 경종부문(벼, 채소 등)과 축산부문이 분리되어 농약과 화학비료에 더욱 많이 의존하게 되었다. 특히 경종부문에서는 환경파괴, 지력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큰 사회문제를 일으켰으며, 경종부문과 분리된 축산의 전문화는 분뇨를 하천에 방류하는 등 축산공해를 낳았다. 이런 상황에서 유기농업은 현대농업공해의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 우리나라처럼 유기물의 함량이 극히 낮은 토양에는 화학비료를 어느 정도까지는 허용해야 유기농업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서 본 해설의 환경부하를 경감할 수 있는 화학비료의 시용방법을 활용하고, 비효조절형 비료를 적극 이용하며 신기능성 유전자재조합 작물을 만들어냄으로써 최대효율·최소오염의 농법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
저자
Masahiko SAIGUSA
자료유형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04
권(호)
42(1)
잡지명
화학과 생물(L109)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22~28
분석자
김*영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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