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과 수면물질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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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에 관한 연구의 방향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불면증에 관한 문제이고 둘째는 각성시간을 늘리려는 시도이며 세 번째는 기면발작의 치료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인간에게 가장 바람직한 수면에 관한 연구는 어떻게 하면 가장 짧은 시간을 숙면(熟眠)하면서 충분한 수면을 얻느냐 하는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논렘수면이 숙면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에는 렘수면이 더 깊은 잠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그러면 몇 시간쯤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냐 하는 문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논렘수면을 거쳐 렘수면이 끝난 뒤 바로 깬다고 하면 5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다.
□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수면기전을 보면 수면과 각성에 따라 해당물질이 체내에서 발현되어 해당 신경단위로 전달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전에 여러 물질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이들 물질들은 식욕증진 작용을 하는 오렉신과 같이 여러기능을 함께하는 물질들이다. 더욱이 이들은 단순히 한두가지 물질이 수면이나 각성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줌으로써 수면물질이나 각성물질이나 체내에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전에 관여하므로 어느 한 물질에 대한 길항물질(antagonist)의 사용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현재 분자생물학의 발달로 인간게놈도 곧 밝혀질 것으로 예견되므로 앞으로 수면물질의 개발에서는 이러한 물질의 발현 유전자들에 대한 상관관계와 이들의 수용체 및 신경단위들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수면에 관한 문제는 일반 질병이나 성인병과는 다른 신경단위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 저자
- Kazuki HOND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3
- 권(호)
- 41(11)
- 잡지명
- 화학과 생물(L109)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713~717
- 분석자
- 백*화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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