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소촉매에 의한 중합기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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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의 진보에 따라 천연고분자 물질의 대용품으로 합성플라스틱이 개발되면서 그것이 갖는 독특한 물성, 안정된 공급, 싼 가격 및 제조, 가공의 용이성 등의 장점으로 인하여 천연소재의 한계와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분자물질이 개발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현재 상품화된 플라스틱은 사용 후 자연환경에 버려질 경우 분해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남아있어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따라서 사용시의 편리성과 내구성만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합성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사용 후 붕괴 또는 분해되어 자연의 순환사이클로 흡수됨으로써 환경오염의 문제를 배제할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가진 고분자물질에 대한 사회의 요구가 높아지게 되었다. 여기에 맞춘 국가차원의 환경정책이 요구된다. 미국은 51개주 중에서 31개주가 비분해성 플라스틱의 사용규제 또는 실시를 검토 중이며, 콜라 및 맥주용기로 분해성 수지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플라스틱 식품포장지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1989년부터 비분해성 쇼핑백에 과세하고 있다.
□ 더 적극적으로는 환경친화적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특히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행정적, 경제적 지원 등이 따라야 한다. 정부에서는 금년 1월에 ‘환경 신기술개발 촉진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신기술의 사업화를 위하여 중소기업의 지원책을 마련하였다.
□ 효소촉매를 이용한 중합은 바로 환경친화적 기술이다. 촉매작용을 하는 효소는 6종류가 있는데 지금까지 3종류에 의한 중합촉매작용이 보고 되었다. 폴리페놀 중합에는 산화환원효소가, 폴리에스테르 중합에는 가수분해효소가 쓰이고 있다. 특히 리파제 촉매를 이용한 생분해성 폴리에스테르의 합성 등은 범정부적인 지원이 요구되며, 전반적으로 효소촉매를 이용한 중합기술의 연구에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다.
- 저자
- Hiroshi Uyam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3
- 권(호)
- 32(15)
- 잡지명
- Fine chemicals(E402)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7~26
- 분석자
- 김*영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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