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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노화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의 관계(Mechanism of Brain Aging and Alzheimers Disease)

전문가 제언
□ 우리나라의 경우 2002년도 통계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7%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들 65세 이상의 노인 중 95년도 치매 발병율이 8.3%로 2020년이 되면 9%가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현재 28만명에 가까운 수치이다. 이것은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으로 육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이제 우리나라도 노인 복지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고 이중에 특히 노인성 정신질환 문제는 앞으로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리라 예측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들 환자들의 치료와 요양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고 있어 이를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중요한 정부 시책이 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늦은 감은 있으나 여기에 대비하여 정부와 학계가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해야만 할 것이다.
□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노인성 정신질환은 구미에서는 Alzheimer병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학자에 따라서는 치매를 노인성 치매(SD ; senile dementia)와 Alzheimer병(AD)으로 구분한다. Alzheimer병은 또한 가족력 Alzheimer병(FAD)과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발성(sporadic) Alzheimer병(SAD)으로 나눌 수 있는데 FAD환자는 전체 AD 환자의 5~10% 정도로 대부분의 경우가 SAD환자이다. FAD 원인유전자로는 APP, PS1, PS2가 알려져 있는데 이중 PS1의 돌연변이에 의한 환자가 FAD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40~60세 사이에서 발병하게 되고 현재까지 보고된 가장 빠른 발병연령은 28세라고 한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SAD는 65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알려진 유전인자로는 ApoE와 a2M가 있다.

□ 현재 일본과 구미에서는 치료약의 목표(target)로 이들 유전인자의 변이를 막아 신경원섬유 형성(NFTs)과 β-amyloid의 침착(沈着)을 예방하려는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발매되고 있는 치료약들이 원인유전자의 변이를 막거나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치매치료약인 경우 생리적으로나 구조적으로 또한 유전학적으로 인종간의 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치료약이 개발되려면 가능한 우리도 자체개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 분야는 아직 선진국도 초기단계라고 볼 수 있으므로 지금까지 알려진 원인유전자 외에도 규명해야 할 유전자들이 있을 수 있고 또한 많은 원인 생물활성 물질들의 기작이 밝혀져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현재 biotech 분야에서는 우리나라도 매우 활발한 개발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노인 복지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신약시장의 크기로 보아 매우 전망 있는 시장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동양의 이점을 살려 한의학계에서도 이 분야에 대해 양의학계와 협동연구를 추진한다면 더욱 독자적인 식이요법을 개발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저자
Akihiko Takashima
자료유형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03
권(호)
54(7)
잡지명
화학공업(A022)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26~32
분석자
백*화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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