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효소에 의한 해파리 처리 시스템 개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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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몇 년간 대규모의 해파리 떼가 화력이나 원자력 발전소 취수구에 갑자기 몰려드는 사례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효과적 대처 방법은 물론, 해파리의 대량 수거에 따른 효과적 처리 기술 개발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발전소에서 회수된 대량의 해파리는, 천일(天日) 건조 또는 증기 열처리 방식으로 감량하여 폐기처리하고 있으나, 처리에 따른 대규모 경비와 부패에 의한 악취 등의 문제가 있어 새로운 처리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 해파리를 분해효소에 의해 생물학적으로 클린하게 처리하는 새로운 기술 개발이 일본의 Chuukoku(中國) 전력회사에 의해 추진되고 있어 소개한다. 또한 일본 Chuubu(中部) 전력회사에서는 해파리를 원료로 하여 연료전지용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대규모 해파리 떼에 의한 피해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프랑스 등의 외국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2003년에는 일본과 우리나라 연안에 초대형 해파리 떼가 나타나 연안 수산업에 큰 피해를 준 사실이 보도되었다. 해파리의 발전소 공격은 온배수의 영향과 해수 오염이라는 조건이 서로 맞아 떨어지면서 급속히 증식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다.
□ 울진원자력발전소의 경우 과거에 평균 1~2ton/day 정도의 해파리를 취수구에서 포집하여 제거하였고, 하절기에 돌발적으로 불어난 경우에도 200ton/day 정도가 2일 정도 지속되는 수준이었으나, 2001년 이후 갑자기 폭증하여, 그해 8월의 경우 돌발적 증대치는 약 2,000ton/day, 8월 1개월간의 수거량만 8,000ton/month에 달하여, 한 달간 수거량이 예년 1년간 수거량의 3배에 달하는 돌발사태가 발생하여, 동 기간 동안 울진원자력발전소가 2회에 걸쳐 가동 중지되었다. 이와 유사한 상황은 2003년에도 발생했다.
□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울진원자력발전소에만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 안전 문제는 취수구 스크린을 개량하는 방법으로 일단 해결하였으나, 수거된 대량의 해파리의 처리에 따른 환경 부하 문제는 아직 미해결로 남아 있어 적극적 관심을 보일 필요성이 인정된다.
- 저자
- Toshiharu Yanagaw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3
- 권(호)
- 42(496)
- 잡지명
- 전기현장기술(B403)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30~33
- 분석자
- 강*광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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