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지중송전선의 기술 변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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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기능의 고도화 및 사회 기능의 집중화로 대도시의 전력 수요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발전 및 송전 용량의 증대와 전력 공급의 신뢰도 향상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전력 케이블의 최대 기술 개발 과제는 초고압 및 대용량화라고 할 수 있지만, 특히 대도시 지역의 경우는 송전을 위한 용지 확보의 어려움과 미관 저해 때문에 또한 전력 공급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중송전선의 건설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 도시 지역의 초고압 지중송전선로 건설은 막대한 경비가 소요되며, 송전탑의 지하화에는 송전탑 건설비의 10∼20배가 필요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송전탑 건설이 곤란한 도심지 등의 송전 설비를 지하화하고 있으며, 현재 송전 설비의 7% 정도가 지중선으로 건설되어 있다.
□ 송전 설비의 건설 경비 삭감에는 케이블의 장조장화에 의한 케이블 접속 작업량의 감축이 중요한 요소이다. 이 자료는 일본의 Chubu Electric Power㈜이 Nagoya 시내의 전력 수요 증가와 공급 신뢰도 향상을 위해 1993년부터 초고압 지중송전선로를 건설해오면서 극복해야 해야 했던 기술 개발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송전 케이블의 장조장화에는 제조, 부설, 수송 등의 모든 과정에서 신기술의 개발이 필요하였으며, 초고압 지중송전선의 도입 초기에는 600m이었던 케이블 길이가 지금은 2,500m까지 장조장화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 우리나라의 지중송전선에 사용되는 케이블은 절연지에 절연유를 함침한 OF 케이블과 고분자 재료인 가교폴리에틸렌(XLPE)을 절연체로 사용한 XLPE(또는 CV라고 함)케이블이 있으며, 2003년에 345kV XLPE 영서-영등포 선로가 건설됨에 따라 지금은 OF 및 XLPE 케이블이 모두 지중송전선로로 상용 운용 중에 있다. 그러나 지중송전선로는 도심 교통에 따른 민원 발생으로 점차 건설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공사비용도 증가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케이블의 장조장화가의 절실한 실정이다. 이 자료는 일본의 초고압 장조장 송전선로 건설 시의 문제점과 해결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나라의 초고압 지중송전선로의 장조장화 검토에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라고 사료된다.
- 저자
- Okuyama Yukio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전기·전자
- 연도
- 2003
- 권(호)
- 88(9)
- 잡지명
- 전기평론(D076)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전기·전자
- 페이지
- 35~39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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