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형 원자로/혁신형 원자로의 개발동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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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운전되고 있거나 건설중에 있는 대용량의 경수형 원자력발전소는 석탄화력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경제성이 뛰어나다. 그러나 건설비가 높고 또 건설에 소요되는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전력시장 자유화에 의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태에서 전력회사가 선호하는 방법이 아닐 수 있다. 그리고 전력수요가 급증하고는 있지만, 현재의 전력망이 그리 크지 않은 동남아 국가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 앞으로 원자력을 전력뿐만 아니라 그 열을 이용하면서도 경제성과 안전성을 대폭적으로 향상하고, 현재 점증하고 있는 천연가스 복합사이클 화력발전과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소위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이 국제협력에 의하여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 일본에서는 차세대 혁신형 원자력시스템으로 연구소, 학교, 기업체 등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원자로에 대하여 개발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주종은 플루토늄을 재순환시킬 수 있는 것이 많으며, 이는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한다는 정부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우리나라는 차세대 혁신형 원자력시스템의 하나로서 일체형 모듈러 소형 가압경수로의 선두주자로서 SMART라는 이름의 100MWe급 전력 및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그 규모를 60MWt 정도로 축소한 원형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사전 안전성분석보고서를 규제기관에 제출하여 검토를 받고 있다. 그리고 수송용 차량의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수소를 보다 값싸게 생산하는 데 필요한 공정열을 공급하기 위한 고온가스로의 개발도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주도적으로 착수하고 있다. 일본과 같이 여러 가지를 대상으로 할 만큼 여유가 없으며 필요성도 없다고 생각된다.
- 저자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03
- 권(호)
- 88(8)
- 잡지명
- 전기평론(D076)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21~25
- 분석자
- 이*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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