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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원자력 연구, 개발 및 이용

전문가 제언
□ 우라늄은 그 저장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공통적으로 준 국산 에너지원으로 간주하고 있다. 나아가 일본은 폐기물의 재활용이라는 명분과 에너지안보의 확보를 위하여 1966년 원자력위원회가 “원자력발전 기본방침에 대하여”를 발표한 이래 일관성 있게 핵연료주기 전체에 대한 자주 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경수로에서의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나라는 프랑스, 일본 및 러시아뿐이며, 나머지 주요 국가들은 이를 폐기물로서 취급하거나 아직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일본으로서는 사용후핵연료의 재처리에 있어서는 고속증식로를 통하여 대량으로 플루토늄을 재순환한다는 것이 기대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대안으로 플루토늄의 생성 및 연소성능이 양호한 것으로 진행하던 신형전환로도 그 원형로인 “후겐”을 통하여 우라늄-플루토늄 혼합산화물 핵연료에 대한 데이터 축적과 제조기술을 확보했으나, 그 경제성이 현재의 경수로에 크게 미치지 못하여 결국은 중단되는 운명에 처했다.

□ 이제 플루토늄 사용에서 마지막 남은 선택지가 경수로에의 재순환이다. 지금 현재의 경수로는 우라늄 핵연료에 맞도록 설계된 것이며, 플루토늄을 사용할 경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경제적으로도 1996년에 미국의 전력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에 의하면 우라늄 원광의 값이 현재의 5배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한 경수로에의 플루토늄 재순환은 이득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본은 경제성과는 상관없이 에너지안보를 확보한다는 명제 아래 2010년까지는 지금 가동 중인 경수로의 1/3에 해당하는 원자력발전소에 플루토늄을 재순환한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아울러 일본원자력위원회는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원자력 연구, 개발 및 이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구하기 위하여, 원자력정책의 입안과정에 일반 국민을 참여시키고, 방사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하여 국민을 상대로 대규모 캠페인을 벌리는 등, 대중의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이의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우리나라도 중저준위 폐기물 처분장과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을 둘러싼 현재의 입장이 어렵지만 꾸준히 국민을 설득해나가는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
저자
T. Takeuchi
자료유형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03
권(호)
88(8)
잡지명
전기평론(D076)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12~16
분석자
이*근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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