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과 실패, 그리고 기술자의 윤리(TroubIe, Failure and Ethics of Engineer)

전문가 제언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과 같이 실패의 체험으로부터 잘못된 것을 수정하여 개선이 이루어지고 실패를 거울삼아 발전을 이룰 수가 있다. 특히 새로운 제품이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학기술 개발의 경우 “실패학”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매우 깊으며 과학기술자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 ‘과학기술과 실패’의 사례에서 보듯이 용접기술은 생산제품의 품질과 수명을 결정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용접으로 제작된 부품이나 구조물에서 가장 취약한 곳을 묻는다면 ‘용접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소재가 열적으로 활성화되면 불안정하게 되는데, 용접가공은 소재 전체에서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국소부위에 다량의 열량을 집중적으로 급속하게 공급하고 뒤이어 급냉의 과정이 뒤따르게 되어 야금학적, 역학적, 품질적인 측면에서 제일 취약한 곳으로 된다. 따라서 용접구조물과 제품의 트러블과 실패를 줄이기 위해선 용접시공기술을 철저하게 관리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대형 용접구조물의 손상이나 실패는 사회적, 국가적으로 많은 손실을 가져다 주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의 경우, 현재 가동중인 17기의 PWR(pressurized water reactor) 원자력 발전소의 평균가동년수는 12년이며 이중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8기의 가동년수가 15년 이상이고 평균은 18년에 해당되는데 만일 원자력 설비의 용접부에 균열이나 손상이 생기면 방사능 유출이라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설비의 유지와 보수가 매우 중요하다. 미국 Davis-Besse(21 MI ESE, Toledo, OH) 원자력 발전소의 reactor vessel head의 CRDM Nozzles 용접부위에 발생한 용접균열에 2,500만$의 경비를 들여 보수용접하는 사례가 말해주듯이 과학기술자들은 신뢰성이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면에서 본고에서 기술한 트러블과 실패, 그리고 기술자의 윤리에 관한내용은 매우 유익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저자

Hirokazu Wada

자료유형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재료

연도

2003

권(호)

51(9)

잡지명

Journal of the Japan Welding Engineering Society(A114)

과학기술
표준분류

재료

페이지

667~671

분석자

김*태

분석물

• 트러블과 실패, 그리고 기술자의 윤리.pdf [261,409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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