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난방의 최근동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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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냉난방은 집단에너지시설로서 대단위 주거밀집지역이나 상업지역, 또는 공업단지에 집중된 단일플랜트의 열원설비를 설치하여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며 이에 따라 난방과 냉방을 동시에 공급하는 것으로서, 이는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과 복합상가, 대형건축물 등에 단지별 및 건물별로 개별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앙집중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 우리나라도 1980년 초부터 지역난방에 의한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이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개발된 수도권신도시 개발계획과 함께 검토되어 목동, 신정동지구에 지역난방방식이 도입된 것을 시작으로 여의도, 동부이촌동의 지역난방 이어서 안양, 평촌지구, 분당, 일산 신도시 등 여러 곳에 본격 도입, 운전되고 있다.
□ 그동안 지역난방은 열밀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경제성을 위주로 선정되어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그 도입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로 초기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나 불합리한 수용가 에너지 요금 책정으로 해서 사업성이 악화되는데 따라 대규모 투자를 꺼리는 부분이 있다. 수용가 에너지 요금은 정책적으로 낮추기만 할 것이 아니라 수용가의 자가부담 원칙에 따라 정해져야 하며, 특히 에너지 자급도가 3%가 안 되는 현실에서 미 이용에너지의 적극 개발, 활용도를 높이고 CO2 배출량 제한 등 환경적 측면에서도 지역난방도입이 권장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대규모 경우 경제성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중소규모단위의 에너지 자급을 위한 지역난방은 계속 도입 검토되어야할 것이다.
□ 이밖에도 현재 국내엔 집단에너지로서 집단난방은 활발히 도입되었으나, 냉방수요의 계절성으로 집단냉방은 아직 도입이 되지 않고 최근에야 일부 공급개시 하는 중이다. 더욱이 이도 가스연소 소규모열병합방식의 출현(GHP)으로 견제되고 있는바, 미비한 제도 확립과 함께 집단냉방공급을 확대 하도록 하여 시스템의 경제성도 살리면서 배출가스의 축소와 지구환경개선이라는 본래의 최종 지향하는 바를 얻어야할 것이다.
□ 현재 국내의 지역난방은 열원으로서 단일 또는 복수의 대형보일러와 터빈 등을 포함한 열병합 시설이 대부분이며, 여기에 소각장의 연소 폐열을 함께 이용하고 있는 현실로서 에너지열원의 다양화가 좀더 절실한 과제로 생각된다. 즉, 일본같이 미 이용에너지의 활용이 시급하며, 빌딩의 배열, 하수 및 지하수의 배열, 하천수와 해수 배열, 등 도처에 버려지는 에너지의 회수에 제도적이고 조직적으로 나서야할 것이다. 좀더 확장한다면 대체에너지로서 태양열, 태양광, 풍력 등의 에너지도 시스템에 반영하여 복합에너지공급기지화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저자
- Koi Tsukamoto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03
- 권(호)
- 31(13)
- 잡지명
- 계측기술(E282)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35~39
- 분석자
- 차*기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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