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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호스 등 고무호스의 무연화

전문가 제언
□ 고무의 가황은 좁은 의미로는 생고무에 황과 같은 가황제를 가하여 고무분자 간에 결합을 강하게 하고 탄성, 인장강도 등을 증가시키는 공정이다. 그러나 넓게는 이런 작업 외에 고무분자의 공유결합을 유도하여 기계적 강도를 늘리는 일련의 작업을 일컫는다. 과산화물, 금속산화물 등을 이용한 비유황 가황, 방사선 가황 등이 그것이다. 가황고무의 가장 큰 특징은 탄성이 커지는 것이며, 노화가 더디고 변형 시에도 부피변화가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 가황반응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섞는 물질을 가황촉진제(Vulcanization Accelerator)라고 한다. 고무제품을 제조할 때의 작용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며, 대개 다음의 2가지로 구별한다. (1)황에 접촉․작용시켜 고무와 반응하기 쉬운 모양으로 활성화하면 이것이 2중결합의 옆에 있는 α-메틸렌(Methylene)에 작용하여 고무 분자 간에 황의 다리(-S- 또는 -S-S-)를 만든다는 것이다. (2)가황촉진제가 가열되면 라디칼(Radical)을 발생하여 그 작용으로 이소프렌(Isoprene) 또는 황에 자유라디칼이 생기게 되어, 이 라디칼의 연쇄반응으로 황과 탄소의 결합이 촉진된다는 것이다.

□ 가황촉진제는 노화방지제와 함께 대표적인 유기 고무약품으로 원료고무에 탄성을 부여하기 위해 가황공정에 투입되어 가황속도 촉진 및 고무물성 증진에 기여하는 필수 화학첨가약품이다. 타이어, 튜브, 벨트류 및 각종 고무제품 제조에 사용되며 사용량은 원료고무 사용량을 기준으로 0.5~1.5phr을 사용한다.

□ 종래의 가황은 환경문제로 납을 규제하는 법령들이 발효되면서 이에 대체되는 가황법의 개발이 시급해졌다. TTCA 가황과 XL-21 가황은 가황촉진제로 납 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ETU 가황 이상의 성능을 갖는 제품이 생산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ETU 가황은 친환경적인 가황법으로 조속히 대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
Shinobu Kanbe
자료유형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화학·화공
연도
2003
권(호)
57(11)
잡지명
자동차기술(A081)
과학기술
표준분류
화학·화공
페이지
48~53
분석자
김*영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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