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정의 기술과 쾌적성

전문가 제언

□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쌓여 있고 주변에 섬이 많아 해상 교통이 발달함직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 자동차 시장에서는 승차감, 안전성, 가속성능 향상 등을 실현했다는 말은 있어도 여객선의 도입에서 승객의 안전과 쾌적성을 고려해 승선감을 높였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선박회사들은 해외로부터 대형 선박을 수주하고 있고, 또한 오랜 시간 배를 타면 배 멀미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선박에 따른 승선감과 배 멀미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을 본 적도 없다.

□ 본 연구에서 배 멀미에 대해 6초 간격의 요동이 있을 때 가장 많은 배 멀미를 일으킨다는 보고와 고속정에서의 각종 자료가 제시되었다. 배의 요동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파도와 선체와의 직접적인 충격을 최소화하고 물의 저항을 최소화해서 배가 고속으로 항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승선감과 속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겠으나, 이 두 가지 모두가 배의 크기인 배수량에 따라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배수량을 늘려 많은 여객을 승선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키고, 파도에 의한 저항은 선수를 유선형으로 하고 수면 아래 선두를 돌출시킴으로써 물의 저항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최근 도서간 여객선에서 도입되고 있는 수중익 등의 활용으로 고속화와 승선감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 분야에 대한 보다 폭 넓고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로써 승객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배 멀미에 대한 공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쾌적한 고속정이 출현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

Yoshiho Ikeda

자료유형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일반기계

연도

2003

권(호)

57(10)

잡지명

자동차기술(A081)

과학기술
표준분류

일반기계

페이지

52~57

분석자

홍*철

분석물

• 고속정의 기술과 쾌적성.pdf [190,597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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