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생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중요성(Significance of antibiotics in the environment)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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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가 처음으로 세균을 정복할 수 있는 항생제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 1940년대의 페니실린이다. 그러나 항상성의 원리에 의해 고등동물의 항원, 항체의 원리와 마찬가지로 미생물은 자기방어를 위한 유전적 기작으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가지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흙 1g 중에 106~107개체의 미생물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인간이 어떠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한다 해도 세균을 정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미 지금까지 개발된 어떠한 항생제도 작용하지 못하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하고 있다. 결국 인간은 새로운 항생제의 개발과 동시에 항생제의 사용을 최대로 제한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현재 전 세계가 모든 분야에서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기 위하여 법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을 제한한다 해도 한계가 있으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항생제의 사용이 증가하지는 않을지 모르나 감소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예방의학적인 면에서 볼 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할 조건을 막는 길이다. 식품이나 사료의 제조에 위생적인 시설과 조건을 법제화하여 생산하게 하고 주위 환경의 오염을 최대로 방지하는 노력을 한다면 항생제의 사용을 가능한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러나 병원에서 중환자나 수술환자에게 또는 주위 환경의 감염상태에서는 항생제의 사용이 불가피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상태가 대부분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전 세계 과학자들은 내성의 발생 위험성이 없는 약품의 개발이나 조건을 만들어 병원균을 박멸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의 연구 방향을 보면 유익한 균종을 함유한 생균제를 개발하여 해로운 균의 오염을 방지하게 한다던지 또는 특정한 세균의 세포만 파괴하는 바이러스의 개발 등이 그것이다.
- 저자
- Kuemmerer, K.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3
- 권(호)
- 52(1)
- 잡지명
- Journal of Antimicrobial Chemotherap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5~7
- 분석자
- 백*화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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