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국내 가스 수요가 없는 국가의 천연가스 장거리 수송 기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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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천연가스 생산지는 소비처와는 멀리 떨어진 해양, 사막 등 지질학적으로 열악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수송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천연가스는 석유와 달리 저장 및 수송이 어렵고 수송비는 석유의 약 10배에 달한다. 특히 천연가스의 원거리 대량 수송 수단인 액화 천연가스 (LNG) 및 파이프라인의 경우 생산지와 소비지에서 저장 설비, 배관망 등의 막대한 사회 간접 자본의 투자가 요구됨으로 천연가스 수송을 위해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 최근 천연가스의 근거리 수송 또는 중, 소규모 소비처에 효율적인 융통성 있는 가스 수송방법으로 CNG, GtS, GtW, GtL 및 GtC 등의 수송방법이 개발됨으로써 천연가스 수송비용을 줄이고 환경문제를 고려한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가스를 수송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가 가스 생산국가와 수요국가간에 적극 검토되고 있다.
□ 우리나라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은 약 1,812만 TOE로써 1차 에너지 소비의 27%를 차지하며, 이 중 41%는 발전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천연가스가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 도입되는 천연가스는 모두 LNG 형태로서 그동안 국내에선 LNG 저장기지와 전국적인 배관망 건설에 막대한 투자를 하였다.
□ 러시아의 동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은 천연가스가 다량 매장되어 있어 천연가스는 동북아지역의 21세기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 중, 일 삼국은 동북아 지역의 천연가스 최대 수요자로서 러시아와 협력하여 1970~1997년까지 천연가스 개발, 수송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동북아 PNG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하린 섬의 Okhotsk 지역의 천연가스 매장량만도 42조 CF에 달한다.
□ 우리나라도 1994년에 Sakha 지역과 1997년에 이르크츠크 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함으로써 천연가스 개발과 파이프라인 수송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천연가스의 수송물량을 고려하여 보다 융통성 있고 경제성이 있는 다양한 가스공급 방안이 마련되어야할 것이다.
□ 향후 대량 가스수송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가스수송 방법 못지않게 대상국과 배관망이 통과하는 지역 내 국가간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할 것이며, 특히 관련 당사국과 주변 국가의 정치, 경제 및 사회적인 불안 요인에 관해서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안정적인 가스 공급이 이뤄져야할 것이다. 특히 가스가 국가 전체 에너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안보, 테러 등의 취약성에 노출될 위험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되어야 할 것이다.
- 저자
- Thomas, Sydney; Dawe, Richard 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03
- 권(호)
- 28(14)
- 잡지명
- Energy (Amsterdam Netherland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1461~1477
- 분석자
- 박*준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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