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에스트로겐의 약리 및 치료법의 전망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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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의 많은 실험적, 역학적 데이터는 PEs이 지질대사 개선과 동맥경화증 발생 억제를 통한 심혈관 보호효과와 호르몬과 관련된 암 발생의 억제 및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방지와 안면홍조와 같은 장해증상을 경감시키는 유용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해 주는 통제된 개입 임상연구는 부족한 실정이고, PEs의 효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위약(placebo)효과를 배제한 맹검시험(blind test)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 특히 역학조사나 실험적 연구에서 관찰된 유방암 예방효과가 일부 임상적 개입연구에서는 관찰되지 않았고, 실제 약간의 연구는 PEs가 암 발생의 촉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이 호르몬성 암(유방암, 자궁암 등) 발생의 위험비 증가가 주요 임상적용의 제한 요인임을 고려하여 효능면에서 PEs과 에스트로겐과의 유사성, 혹은 보다 분명한 차별성 구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에스트로겐 수용체(ERα와 ERβ)와 친화성과 조직 특이성의 차이점을 비롯한 비호르몬 작용을 중심으로 한 작용기전 해명을 위한 기초연구 확충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 이상에서와 같이"과연 식물성에스트로겐(PEs)이 부작용이 없는 폐경 후 장해 증상의 경감을 위한 에스트로겐의 천연대체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PEs의 여러 가지 유용성에 대한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반된 결과도 보고되고 있고, 아울러 임상연구의 확충 등이 요망되고 있으므로 에스트로겐의 천연 대체제로 사용을 정당화 할 수 있는 증거에는 아직 논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콩 제품이 많이 선호되고, 일반적으로 이소플라본의 골다공증 예방의 기능성을 비롯한 여성 갱년기 장해에 대한 효용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통제된 위약군을 설정한 임상 평가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들은 지금까지 PEs의 건강 유용성에 연구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PEs의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과 향후 PEs의 약리 및 임상 효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 저자
- Bolego, C.; Poli, A.; Cignarella, A.; Paoletti, R.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3
- 권(호)
- 4(1)
- 잡지명
- Current Drug Target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77~87
- 분석자
- 남*열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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