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배양, 표현형 식별 및 분자미생물학(Listeria: growth, phenotypic differentiation and molecular microbiology)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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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테리아균은 짧은 간균으로 그람 양성이며 포자를 형성하지 않으며 통성 혐기성 세균이다. 이 균은 산에 강하며 냉장고와 같은 낮은 온도에서도 성장할 수 있으며 염분에도 내성을 보이는 특이한 성질을 갖는다. 이 균은 토양과 물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조리되지 않은 모든 식품은 쉽게 오염될 수 있다.
□ 리스테리아 균속에는 6종류의 균종이 알려져 있으며 L. monocytogenes만이 사람과 동물에서 병원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드물게 L. ivanovii와 L. seeligeri가 사람에서 병원성을 보이는 경우가 보고되었다. 특히 L. ivanovii는 면양에서 태아의 유산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 L. monocytogenes는 세포내에 서식하는 균종으로 위장관을 통하여 체내에 들어가면 단핵세포(여기서 균종 이름이 유래됨)와 같은 식세포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증식되어 식세포의 용융으로 다른 식세포로 확산된다. 이 균에 대한 체액성 면역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TH1에 의한 세포성 면역 반응이 주로 작용한다. 따라서 노년층이나 신생아 또는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거나 AIDS 환자의 경우 쉽게 리스테리아증에 감염된다. L. monocytogenes는 자연에 널리 분포되어 있지만 급성 리스테리아증은 드물게 나타난다. 급성 리스테리아증은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을 일으키며 치사율도 20%에 육박한다.
□ 식품이나 임상 시료에서 L. monocytogenes의 진단은 직접적인 균주 배양과 Ribotyping이나 PCR에 의한 분자생물학적 수단에 의존한다. 이 균의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Trimethoprim-Sulfamethoxazole과 Penicillin-G가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리스테리아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균에 감염된 식품의 회수와 식품가공 중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균은 열과 방사선에 약하므로 식품재료와 조리기구들은 쉽게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살균되지 않은 우유와 유효기간이 지난 가공식품의 섭취를 삼가야 한다.
- 저자
- Allerberger, Franz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3
- 권(호)
- 35(3)
- 잡지명
- FEMS Immunology and Medical Microbi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83~189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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