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강내 항암약물의 수송: 이론적 근거 및 결과(Intraperitoneal antineoplastic drug delivery: rationale and result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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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 특히 천연물 유래 약물은 불용성 성분인 경우, 전신적 투여 시 흡수가 약한 경우가 있어서 약효를 발휘하는데 큰 단점이 된다. 약물의 투여량, 투여의 편의성에서 복강투여가 갖는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 그러나 일반적으로 약물 투여 시 복강투여에 문제가 되는 것이 Irritant들인데, 예로, 항염증제 연구에서 염화나트륨, 아세트산, 포르말린 등을 복강 내 주사하면 족 부종은 현저히 억제되어 허위의 소염작용을 나타내게 된다는 것이다. 그 원인의 하나는 복강 내로의 삼출액의 저류라고 볼 수 있고 또한 항염증성 물질이 생기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복강투여의 경우 시료가 진정한 항염증제인가 Irritant인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복강 내의 체액의 저류와 전신투여한 색소의 이행으로 검사할 수 있다. 즉, 소염제의 경우 복강 내의 체액 또는 색소의 이행이 적게 나타난다. 정맥 내나 피하주사의 경우도 Irritant는 억제를 나타내나 경구투여와는 일반적으로 무관하다. 약물에 따라서는 Irritation을 일으키므로 진정한 치료효과가 아니라 오히려 대표적 부작용이 될 가능성이 크며 False positive activity로서 복강 내 약물 투여는 신중을 요한다.
□ 항암제란 암세포의 각종 대사경로에 작용하여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 (cytotoxicity)이나 성장억제효과(cytostatic effect)를 나타내는 약물의 총칭으로 약물에 따라 세포내 표적이 다양하여 세포내 DNA 복제, 전사, 번역과정을 차단하거나, 세포생존에 필요한 단백질(효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이후 세포의 사멸이 초래된다. 최근에 와서 생화학기전의 괄목한 발달로 새로운 기전에 의하여 항암제를 개발하려는 시도를 접할 수 있으며 화학요법제, 대사길항제, 면역억제제, 효소 억제제, 화학적 예방제 등이 연구대상이 되어 있다. 이 중 대표적인 항암제는 화학요법제이며 일차 진료대상 환자에 주로 사용된다. 항암제가 작용하는 대사경로는 암세포에 특이한 것이 아니고 정상세포에도 동일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세포의 손상은 불가피하다. 다만 암세포와 정상세포의 대사 사이에 양적인 차로 인해 암조직에 대한 더 큰 독성, 즉 선택적 독성(selective toxicity)이 있으므로 임상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며 치료지수가 클수록 정상조직에 대한 독성은 피할 수 있으므로 보다 안전한 항암제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화학요법제의 하나인 Platinum 화합물인 Cisplatin, Carboplatin은 DNA와 공유교차결합을 하며 비교적 새로운 항암제로 알려진 Taxane인 Paclitaxel이나 Docetaxel은 Tubulin과 결합하여 Tubulin의 Polymerization을 촉진하고 생성된 Microtubule의 Depolymerization을 방해한다. 결과적으로 세포분열의 중기와 말기 사이에 정지를 일으킨다. 암의 일차적인 접근에서 암 전이를 방지하는 것이 암 치료의 중요 목표의 하나이므로 전이와 복강투여와의 관계를 더 연구해야 할 과제로 생각된다.
□ 주로 접근이 쉬운 난소암만을 실험 대상으로 하였으나 다른 암 세포주나 다른 약물(항암)에 대해서도 실험적, 임상적 실험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좀 더 통계적인 유의성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Maurie Markman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3
- 권(호)
- 4(5)
- 잡지명
- Lancet Onc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277~283
- 분석자
- 신*현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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