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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 조작된 콩과 음식 알레르기(Genetically modified soybeans and food allergies)

전문가 제언
□ 외부 유용유전자를 도입하여 식물의 형질전환체를 개발하는 연구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외에 우리나라에서도 농촌진흥청의 각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의 생명공학연구실, 민간 기업체의 중앙연구원의 많은 연구팀들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재배는 농약, 노동력의 절감 및 식량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면에 독성 및 알레르기 유발가능성 등 식품으로서의 안전성 문제가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GMO로 제초제 내성 벼, 고추, 들깨, 감자 등이 시험연구에 있으며 이렇게 개발된 농산물의 안전성 구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 우리나라에서 소비하고 있는 대부분의 콩은 외국에서 수입한 콩이며 이들 콩 중에는 GM콩이 섞여 있을 지도 모른다. GM콩의 안전성 평가는 일반식품에 적용하는 규정에 따르고 있으며 알레르기 유발이 가장 큰 부작용으로 오인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초제 내성 유전자를 조작하여 만들어진 형질전환 콩과 정상 콩의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비교실험에서 보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GM과 상관없이 콩 본래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면역기능 차이에 의하여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구명되고 있다. 그래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함유되어 있지 않는 콩 품종개발에 역점을 두어야 하며 이미 유전자 억제 기술을 이용하여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형질전환 콩이 품종화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이 분야에 관하여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nion Internationale Pour la Protaection des Obtentions Vegetales:UPOV)에 의해서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는 외국 품종도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종자전쟁에 대비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콩뿐만 아니라 주곡작물에 관해서는 R&D투자가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 현재 일반 소비자들의 GM작물에 대한 반응이 너무 민감하여 GMO식품에 대해서는 무조건적 거부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유전자 탐색, 운반체 개발, 표지인자 개발, 유전자 조작기술 개발 등의 식물 유전공학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운 인자들은 배제하고 전통적인 육종방법과 접목하면서 안전한 방법으로 품종을 개량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적, 생태적 위험요인은 항상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저자
Eliot M. Herman
자료유형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식품·의약
연도
2003
권(호)
54(386)
잡지명
Journal of Experimental Botany
과학기술
표준분류
식품·의약
페이지
1317~1319
분석자
최*태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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