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체 폐기물의 가스화에 의한 에너지 회수 기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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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물 가스화 기술은 기존의 석탄 및 중절유 가스화 기술의 응용으로서 폐기물을 연료, 전력, 공업 원료로서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자원의 회수는 물론 환경 문제와 지구 온난화 문제를 완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한 폐기물 가스화 기술은 폐기물로부터 유용한 원료와 에너지를 회수함으로써 소각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폐기물 소각로보다 배출물이 줄어든다는 이점과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아직도 부정적인 면이 상존하고 있다. 즉, 기술적으로 입증이 덜 되었거나, 소각로의 상업화 입증,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더욱이 도시 폐기물(MSW)은 그 원료의 불균일성으로 가스화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고 아직도 부정적인 면도 있어 폐기물 가스화는 계속적으로 개발할 기술이라 할 것이다.
□ 최근 영국의 Juniper 사에서 폐기물 가스화기술에 관한 세계적인 동향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100개의 회사가 60개 공정의 폐기물 가스화 및 열분해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들 공정의 약 50%가 폐기물 가스화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폐기물의 가스화를 위해 각종 원료에 대한 많은 공정이 개발되었으나 실용화 보급과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투입원료와 생산제품 및 투자비등을 고려하면서 지역적인 제약 요인을 감안한 적절한 공정 선택이 요망된다.
□ 비록 몇 개의 폐기물 가스화 공정이 운전을 통한 기술의 신뢰성이 입증되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대부분의 폐기물 가스화 공정들이 기존 폐기물 소각로에 비해 공정이 복잡하고 상대적으로 성능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폐기물 가스화 사업을 위해서 특정한 공정을 선택하고자 할 경우에는 택하고자 하는 공정에 대한 기술 평가와 Risk-benefit analysis를 수행함으로서 투자비의 손실을 예방하고 시행착오를 줄여야 할 것이다.
□ 가스화 기술이 개발되어 실용화된 지는 200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일부 선진국에서는 반응성 향상과 경제성을 감안한 새로운 가스화 기술 개발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 가스화 기술은 연소기술에 비해 매우 어려운 기술로서 가스화 장치 구조, 재료, 원료의 전환 반응, 반응 속도, 공해물질의 정제 및 제거 기술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가스터빈과 연료전지와 연계된 Hybrid 발전시스템 등에 관한 연구도 지금부터 장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폐기물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도 중요하겠으나, 정부의 환경 기술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요망되며 특히 폐기물 가스화 기술이 상업화되어 보급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환경규제에 대한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 저자
- Belgiorno, V.; De Feo, G.; Della Rocca, C.; Napoli, R. M. 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03
- 권(호)
- 23(1)
- 잡지명
- Waste Management (Amsterdam Netherland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1~15
- 분석자
- 박*준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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