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서 충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직원개발계획(Librarians wanted: a staff development program designed to solve recruiting woe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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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도서관이나 정보센터의 업무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사서가 그 전문성에 비하여 급여가 낮고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인식도 점차 낮아짐으로써 신규사서가 부족한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미국 정부나 사서 관련 단체들은 이 문제의 해결을 국가적 우선과제로 올려놓고 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사서의 지위 향상을 위한 사회적 운동을 펼치고 있다.
□ 미국은 1995년을 기점으로 이후의 25년 동안에 나이든 사서들이 대거 은퇴할 예정이기 때문에 사서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여기서는 최근에 Oklahoma 대학도서관이 문헌정보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신규사서를 확보하기 위해 시도한 사서개발계획의 내용과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 인턴제나 레지던트 프로그램과 유사한 이 계획에서는 대학원생을 수습사서로 채용하고 결원이 발생한 업무를 상급사서의 지도 하에 수습사서에게 전임시킴으로써 경험과 전문성을 개발하게 하는 동시에 문헌정보학 석사학위(MLIS)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며, 도서관의 업무에 익숙하도록 만들고 전문사서로서의 지위를 미리 확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규사서 충원문제를 해결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 등의 선진국에 비하여 도서관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또한 도서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도서관에 전문사서를 거의 고용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기 때문에 사서에 대한 수요가 너무 적은 것이 공급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 원인으로 사료된다.
□ 전통적으로 사서직에는 여성의 진출이 활발하였는데, 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그 여건이 미국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서가 전문적인 교육과 소양이 필요한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급여나 사회적 지위가 낮아 직업적 동기부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정보화시대에 도서관이나 정보센터의 역할 증대가 예상되는 되는 시점에서 정보서비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당국의 관심을 촉구하고 싶다.
- 저자
- Engel, D.; Huang, J.; Reiss, F.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03
- 권(호)
- 24(4)
- 잡지명
- Libr. Manage. (UK)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229~236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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