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대학도서관 사서에게 요구되는 소양과 대학의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 사이의 비교연구(A comparison between needed competencies of academic librarians and LIS curricula in Pakistan)

전문가 제언

□ 서남아시아에 위치한 파키스탄은 면적이 거의 80만 평방킬로미터이고 인구도 1억5천만에 달하는 대국의 면모를 지니고 있지만, 2003년도의 일인당 국민소득이 420$에 불과한 저개발국가 중의 하나이며, 따라서 인구는 많고 경제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나라들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상존해 있고, 사서들에 대한 교육문제 제기도 그러한 전반적인 경제상황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20년 동안에 대학의 수가 급증하여 종합대학교 43개, 각종 단과대학이 1,600여 개나 되고 대학도서관의 수도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에 자격 있는 사서의 공급이 필요한 실정이며,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대학도서관의 환경도 크게 변화되어 사서들에게 새로운 소양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학의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은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

□ 여기서는 사서들의 소양과 관련된 문헌들을 검토하여 파키스탄의 대학도서관 사서들에게 필요한 소양 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파키스탄의 70여 도서관 선임사서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대학도서관에 취업하는 사서들이 갖추어야 할 소양들을 도출하고 있다. 또한, 이를 파키스탄의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과 비교·검토함으로써 현재의 교과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도출하고 교과과정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각종 도서관단체가 제시한 사서에 대한 소양의 공통적 요소는 정보자원, 정보기술, 이용자요구 분석과 이해,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으로 압축될 수가 있다. 이에 대한 국내 현황은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소양기준들이 어느 정도 이해되고는 있으나, 정보전문가에 대한 구인체계가 다른 나라와 상이하고, 문헌정보학과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내용과 체제도 다르기 때문에 실상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도서관과 정보센터들이 전문사서를 공채로 선발하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업무영역과 개인의 소양을 평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학력과 자격 등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국내에서도 문헌정보학 전문직의 소양 향상을 위해 대학의 교과과정을 개선시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파키스탄의 이와 같은 연구는 그러한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

Mahmood, K.

자료유형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정보통신

연도

2003

권(호)

21(2)

잡지명

Electron. Libr. (UK)

과학기술
표준분류

정보통신

페이지

99~109

분석자

김*철

분석물

• 파키스탄의 대학도서관 사서에게 요구되는 소양과 대학의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 사이의 비교연구.pdf [194,403 byte]

이미지변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