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유럽과 미국 사이의 차이점(European and American privacy: commerce, rights and justice. 1)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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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기술은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이용 확대와 온라인 상업 활동의 증가는 그러한 우려를 현실적인 문제로 만들고 있다.
□ 1995년 10월에 유럽연합은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하여 유럽표준을 만족시키지 않는 역외국가로는 개인정보의 이전을 금지하는 규정이 포함된 데이터보호지침서(Data Protection Directive, 95/46/EC)를 제정하였는데, 이후부터 유럽과 미국 사이에는 프라이버시에 관한 격렬한 논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 프라이버시의 도덕적 관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보호대책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특히, 상업적 활동에 대해서는 유럽과 미국 사이에 큰 차이점이 존재하고 있는데, 유럽은 프라이버시를 다국간 협약에 의해 보장되고 정부에 의해 보호되어야할 기본적 인권이라고 생각하지만, 미국은 프라이버시가 개인의 권리이기는 하지만 정부가 개인정보를 남용할 경우에만 기본적 인권으로 취급될 수 있는 것이며 상업적으로는 사회적 이익과 균형이 맞추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유럽과 미국 사이의 프라이버시에 관한 논쟁을 요약하고, 권리 중심적 해석의 주요 관점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프라이버시에 대한 개인의 통제권리 및 침해받지 않을 권리를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사회 또는 기관보다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우선시되는 유럽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 유럽과 미국 사이의 이러한 논쟁은 모든 다른 국가들에도 해당될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미국 이외의 많은 선진국들은 자국의 관련법을 수정하여 유럽연합과 타협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표준으로는 유럽형이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의 개념에는 법적,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및 기타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단순하게 정리하기는 힘들지만, 이와 같은 자료는 그러한 개념 정립에 도움이 되는 자료라고 사료된다.
- 저자
- Manny, C.H.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03
- 권(호)
- 19(1)
- 잡지명
- Comput. Law Secur. Rep. (UK)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4~10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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