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프리랜스 커뮤니케이션 종사자: 웰빙에 미치는 성별 효과(Freelance communications workers in the UK: the impact of gender on well-being)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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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는 고도성장의 길을 달려오면서 직업이 곧 인생이고 직장에서의 승진이 바로 행복이라는 풍조 속에 살아왔다. 산업화와 경제 발전은 직장에서의 업무중압감을 점점 더 증가시키게 되었으며, 따라서 일과 생활 사이의 균형이 깨어지고 그 부정적 영향이 나타남에 따라 최근에는 직업과 행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
□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최근에는 직업의 불안정성과 장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직장인의 스트레스는 생산성 감소로 이어지는 요인이며, 사회 전체의 스트레스로 인한 손실을 환산하면 천문학적인 수치가 된다고 한다. 영국의 경우를 예로 들면, 연간 손실규모가 3.6억 근로일로 추산된다고 하며, 이러한 막대한 손실은 직장인의 스트레스 증가를 국가차원의 문제로 다루어야 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 최근에 선진국에서는 생활의 자유와 업무의 유연성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프리랜스로 전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본 자료는 사회가 어느 규모까지 프리랜스 직업을 수용할 수 있는지 또한 남녀 성별의 차이가 프리랜스로의 전업에 따른 스트레스 변화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영국의 홍보/커뮤니케이션에 종사하는 190명의 프리랜스 컨설턴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프리랜스로의 전업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건강도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밝히고 있다.
□ 우리나라는 전체인구의 7~8%가 사회공포증 증세를 보이고 있고, 이와 관련된 스트레스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엄청나다고 한다. 특히,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직장의 압박과 가정에 대한 책임감 사이에서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는 여성의 경력개발과 승진의 커다란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학계는 종래의 전통적인 고용방식으로는 이러한 장애요인들을 쉽게 극복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프리랜스 직업에 대한 이와 같은 연구 자료는 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 저자
- Fielden, S.L.; Tench, R.; Fawkes, J.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03
- 권(호)
- 8(3)
- 잡지명
- Corp. Commun. (UK)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187~196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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