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학생들의 컴퓨터 자신감: 성별과 교육적 배경에 따른 분석(Computer self-efficacy, gender, and educational background in South Africa)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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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대륙의 최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면적 121만여 평방킬로미터, 인구 4,535만(2003), GNP 2,820$에 이르는 아프리카의 자원강국이다. 19세기 초에 영국의 식민지가 된 이래로 소수의 백인이 다수의 흑인을 지배한 역사가 지속되었고, 1924년에 인종차별법이 제정되면서 흑인들에 대한 차별적 정책이 1990년대 초까지 지속되었다. 1994년에 흑인인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에 선출되면서 인종차별정책은 종식되었지만, 그 역사적 산물인 흑백간의 빈부격차와 국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흑인의 낮은 사회적 지위는 국가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낮은 사회진출도 커다란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 여기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컴퓨터과학 및 정보기술 분야에 대한 여성의 낮은 참여율에 대한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성별 및 교육기회의 차이에 따른 컴퓨터 자신감을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분석하고 있다. 남자대학생들이 여자대학생들보다, 또한 교육기회가 유리했던 대학생들이 불리했던 대학생들보다 컴퓨터에 대한 자신감이 높으며, 고등학생의 경우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성별의 차이나 교육기회의 차이가 컴퓨터 자신감의 차이로 나타나는 점은 과거의 인종차별정책을 포함하여 남아프리카의 사회적 현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서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중요하게 취급되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 여성의 사회참여가 낮은 것은 세계적인 문제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그 참여정도를 국가별로 평가하면 2004년을 기준으로 66개국 중에서 노르웨이 1위, 아이슬란드 2위, 스웨덴 3위, 덴마크 4위, 핀란드 5위, 일본 32위, 싱가포르 23위이며, 한국은 61위로 평가되고 있다. 상위권을 독점하고 있는 북유럽의 국가들이 모두 세계적으로 경제가 가장 안정되어 있는 선진국들이란 점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가 가지는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여성부를 따로 두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사회전반의 세부적인 분야까지 그 영향이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컴퓨터 분야의 여성참여가 낮은 점은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해결책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정책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저자
- Galpin, V.; Sanders, I.; Turner, H.; Venter, B.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03
- 권(호)
- 23(3)
- 잡지명
- IEEE Technol. Soc. Mag. (USA)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43~51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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