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시설의 연료용 목재 구매전략(Woodfuel procurement strategies of district heating plant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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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의 추운 지방에 위치한 스웨덴에서는 지역난방이 발달해 있고, 1990년대 이후부터는 연료용 목재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한 배경에는 1991년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에 높은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연료용 목재가 가격우위성을 가질 수 있게 된 점이 직접적인 요인이지만, 또한 기존의 지역난방시설들이 연료용 목재로의 전환에 새로운 투자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 여기서는 스웨덴의 지역난방회사들에 대한 연료용 목재의 이용현황을 설명하고, 이들 회사들이 연료용 목재에 대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견해 및 구매전략을 분석하여 확대되고 있는 연료용 목재시장에서 앞으로 취해야할 구매전략과 국가의 정책적 방향을 분석하고 있다. 분석에는 전체적인 요약이 가능하고 시장측면에서 다양한 구매전략과 행동양식을 가진 집단들을 구분해주는 군집분석(clustering analysis)을 사용하고 있으며, 5개의 군집(cluster)을 추출하여 (1) 연료용 목재의 사용증가, (2) 수입, (3) 현물시장에서의 구매, (4) 정제된 연료용 목재, (5) 다른 연료에 대한 가격우위성, 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 1987년 4월에 유엔의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는 ‘우리 공통의 미래(Our Common Future)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지속가능한 개발‘이란 개념을 주창하여 환경과 자원의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이후 세계는 지구차원의 환경과 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운동에 들어갔다. 유럽에서도 유럽연합의 주도로 1997년의 교토의정서에서 결정된 유럽연합의 온실가스 배출감소목표 8%를 각 회원국에 할당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각 회원국은 재생에너지의 비율이 12%에 도달하도록 강제되고 있다. 스웨덴의 연료용 목재 사용증가는 이러한 거시적 배경을 수용한 국내정책에 기인하고 있으며, 또한 유럽연합의 유기폐기물에 대한 매립억제정책도 연료용 목재의 이용확대를 가져올 전망이다. 스웨덴의 연료용 목재 이용활성화 정책에서 주목할 점은 지역난방회사들이 연료용 목재를 선택한 배경에는 경제적 요인 이외에도 환경적 이미지의 개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점이며, 이 점은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감소와 재생에너지의 이용활성화를 대비해야 하는 우리나라로서도 크게 참고해야할 부분으로 사료된다.
- 저자
- Roos, A.; Bohlin, F.; Hektor, B.; Hillring, B.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03
- 권(호)
- 28(2)
- 잡지명
- Energy (UK)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127~140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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