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에서 엑서지와 동력 및 일-1900~1998까지-(Exergy, power and work in the US economy, 1900-1998)

전문가 제언

□ 중국에서는 에너지를 ‘능원(能源)’이라 한다. 즉 ‘모든 할 수 있는 능력의 원천’이라는 뜻으로 에너지의 의미를 정확히 번역한 중국인의 예지가 들어난다. 모든 변화는 변화의 주체인 에너지와 변화의 객체인 물체가 있어야 이루어진다. 에너지나 물체 단독으로는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 불변의 세계만 있을 뿐이다.

○ 에너지는 다섯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즉, 열에너지·일 에너지·화학에너지(핵에너지 포함)·전기에너지와 빛에너지가 그것이다. 이들 에너지는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될 수만 있을 뿐이다. 그 중에서 화학에너지와 빛에너지는 일 에너지로 직접 전환이 되지 않는다. 이들 에너지는 먼저 전기에너지를 거쳐 일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 일 에너지를 화학에너지나 빛에너지로 직접 전환하는 것도 아직까지는 불가능하다. 전기에너지는 직접 열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으나 열에너지는 직접 전기에너지로 전환되지 않는다. 먼저 수증기 등의 형태로 일 에너지로 전환된 후에야 전기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다.

□ 이 에너지는 모두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거기에는 열역학적 제약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만든 기기의 효율이 낮기 때문이다. 본문에서는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엑서지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엑서지도 ‘평형에 이를 때까지’와 ‘가역적 과정’이라는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 엑서지도 인간이 완전히 이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기기가 전환한 에너지와 이 엑서지에 대한 비로 효율을 표시할 수 있을 뿐이다.

○ 여기에서는 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1차 일과 이를 전환하여 사용하는 2차 일을 구별하여 미국의 각 분야에서 연료의 변천과 그 효율의 향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거기에는 발전·차량·여러 제조 공업과 심지어는 주거지의 난방과 가전제품의 효율도 포함되어 있다.

□ 인간이 만든 기기와 공정의 효율은 분명히 극적으로 향상 하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 소비의 절대량은 계속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그래서 본문의 마지막 구절 즉, 이를 어떻게 기후를 포함한 환경문제와 조화시킬 것인가는 영원한 숙제로 남아있다.

저자

Ayres, R.U.; Ayres, L.W.; Warr, B.

자료유형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03

권(호)

28(3)

잡지명

Energy (UK)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219~292

분석자

김*설

분석물

• 미국경제에서 엑서지와 동력 및 일-1900~1998까지.pdf [257,015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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