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OT 시스템의 정보화기술 개발과 운용경험(Experience with ERCOT Systems IT development and operation)

전문가 제언

□ 미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산업에 대한 규제완화가 시작되어 1992년에 전력분야에 경쟁을 도입하는 에너지정책법이 통과되었고, 1996년에 송전선 개방을 목적으로 하는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의 지침이 발령되는 등 연방정부 차원의 정책결정을 거쳐 각 주에서 전력시장 자유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50개 주 중 25개 주에서 전력시장 자유화가 시행되고 있다.

□ 텍사스주의 전력산업은 1995년에 구조개편을 시작하여 2001년 7월에 단일계통운영자인 ERCOT(Electric Reliability Council of Texas)를 출범시켰으며, 2002년 1월에 소매시장의 완전 자유화를 실현하였다. 여기서는 텍사스 지역전력의 85%를 담당하고 있는 ERCOT 전력시스템의 정보화기술 개발과 관련하여, 시스템의 설계 및 운용과정에 대한 경험과 시장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기술하고 있으며, 또한 다중지역제어에서 단일지역제어로 전환된 주파수제어시스템, 전력망 모델 및 상태추정기의 개발현황과 시장규약의 개정 등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다.

□ 캘리포니아의 정전사태 이후에 다른 주들은 규제완화를 연기하고 있으나, 텍사스는 캘리포니아와 같은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점에서 소매전력시장을 자유화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신규 발전소를 활발히 건설하여 현재 전력공급 예비율이 23%나 되기 때문이다. 한편 ERCOT의 소매시장이 완전 자유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의 수용가들은 아직까지 기존의 전력회사를 다른 회사로 변경하지 않고 있는데, 아직 새로운 제도를 잘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설명되고 있으며, 차츰 전력회사 교체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ERCOT는 2003년 2월 27일에 한국전력거래소(KPX: Korea Power Exchange)와 ‘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전력시장 운영과 관련기술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하고 있는데, 미국 동부지역의 PJM과 더불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는 ERCOT의 기술 및 경험은 향후 우리나라의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관련하여 선진기술과 제도를 접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사료된다.

저자

Sundhararajan, S.; Boecker, A.; Dondeti, J.; Howard, R.; Tamby, J.; Grendel, S.; Jayantilal, A.

자료유형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정보통신

연도

2003

권(호)

18(2)

잡지명

IEEE Trans. Power Syst. (USA)

과학기술
표준분류

정보통신

페이지

535~540

분석자

김*철

분석물

• ERCOT 시스템의 정보화기술 개발과 운용경험.pdf [184,834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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