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정보

  1. home
  2. 알림마당
  3. 과학기술정보분석
  4. 첨단기술정보

항공우주 시스템에서 나노기술(Nanotechnology in aerospace systems)

전문가 제언
□ 나노기술은 모든 산업 영역에서 기술자들이 꿈꾸어왔던 기술의 하나이다. 나노기술은 마이크론(100만분의 1미터) 수준에서 나노(10억분의 1미터) 수준의 크기를 갖는 재료를 가공, 제작하여 새로운 첨단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나노기술은 전자, 의학, 기계, 우주항공, 환경 등 광범위한 산업에 응용되는 기반기술로써, 특히 전자, 정보통신 산업의 제품 고도화에 중요한 핵심 기술이다. 나노기술을 적용하면 반도체, 광저장 등은 현재보다 수백 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통신 분야에서는 광 전송속도가 160기가비트까지 확장될 수 있으며, 무선 전송속도는 현재의 300배 수준으로 상승하게 된다. 그 밖에 연료전지의 수소저장장치, 마이크로센서 등 나노기술이 적용될 응용분야는 광범위 하다.

□ 미국과 일본은 90년대부터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21세기를 이끌 기술로써 나노기술을 지목하고 상당한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해 왔으며, 일부 분야에서 이미 제품화에 성공하고 있다. 일본의 나노기술은 주로 부품, 소재 산업에서 강하고, 이것은 전자제품의 상당 부분에서 나노기술과 관련된다. 미국에서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강하고, 인공망막 등의 인공세포, 인공기관을 제작하는데 나노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미국 화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두 다리가 달린 분자 크기의 나노 로봇을 만들어 실험실 접시 위에서 걷게 하는데 성공하였다. 다리의 길이는 100억분의 1미터에 불과하고 36개의 DNA 염기쌍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기술이 향후 의학, 컴퓨터 제조분야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 독일은 이미 10년 전부터 나노기술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해 왔다. 현재 의학, 화학, 물리, 공학 등 광범위한 나노기술 응용분야에서 약 160여개 연구기관과 기업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 세부 분야의 시장에서 독일 경제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 한국과 미국간의 나노기술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공군산하 미공군과학연구소가 국내 나노기술 연구자들의 원천기술 개발연구를 지원하는 국제간 연구를 위하여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연구비로 포항공과대학 이규철 교수는 세계 최초로 초격자 양자구조나노막대를 제조하는데 성공하였다. 나노기술 선진국인 미국과 교류를 확대해 국내 연구진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현재 분산되어 진행되고 있는 나노기술 관련 연구정보를 센터화 하여, 중복 연구 방지와 정보 교류, 예산 사용의 효율화를 기하여 국제 경쟁력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나노기술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전 산업의 기반기술인 나노재료 기술은 소규모의 벤처기업이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분야의 벤처기업의 육성이 요구된다.
저자
Laurvick, C.A.C.; Singaraju, B
자료유형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전기·전자
연도
2003
권(호)
18(9)
잡지명
IEEE Aerosp. Electron. Syst. Mag. (USA)
과학기술
표준분류
전기·전자
페이지
18~22
분석자
주*호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문서 처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