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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mass가 보여주는 교훈

작성일
2009-08-11 00:00
작성자
오*석
조회수
1379
첨부파일
biomass를 '생명체의 덩어리'로 번역할 때, 생명체간의 상호의존관계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으며, 그것은 마치 '산각형의 구도'속으로 끌어들이는 듯한 느낌이다. 인간이 정점(頂點)의 자리에 있다고 전제할 경우, 그 밑에 10배에 해당하는 동물이 가축자원으로서 가치를 발휘하며, 떠받지 않고는 존재으미를 상실한다.

마찬가지로 동물이 자원적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생존에 필요한 사료작물과 식물이 10배에 걸치는 용량으로 떠받쳐야 한다. 식물생장을 위해서는 청정한 토지와 함께, 물과 공기가 밑바닥에 깔려있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이 순환체계이며 계층구조로서 바라볼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상호간에 밀접한 관계를 갖는 환경이란 골격으로 부각되는 점에 있다.

교육분야도 초등-중등-고등으로 표현하듯, 계층을 이루며 3각형의 구도로 발전하는 점에서 마찬가지다. 환경에서 '정점의 위상'을 굳히는 인간의 경우처럼, 교육분야도 최고의 고등기관으로 대학을 손꼽고 있다. 그래서 모든 집안에서는 '자제들의 대학진학'을 위해서 올인을 하는 모습이지만, 모든 집안이 여의치 않는데서 문제가 생겨났음으로, 정감록시대의 이상은 '집집마다 급제(及第)이고, 사람마다 진사(進士)되는 세상을 만든다고 백성을 현혹해왔다.

그런데 현실에서 관심을 끌게 하는 것은 여의치 않은 당사자에 대한 구제책도 중요하지만, 이것 못지 않게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교에서, 대학교수의 방문을 통제하는 데 있다.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 많다보니,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라 정원이 미달되는 대학에서 '판촉활동의 일환'으로 교수들이 고교를 방문하는 번잡함에서 사단이 벌어지고 있다. 환경개념과 다른 역(逆)삼각형의 구도가 갖고온 부작용이다.

모든 것을 (量)에서 질(質)을 추구하는 전화점을 찾을 때이다. 그렇지 않고는 외형이 아무리 비대해졌다한들, 속빈강정에 불과할 뿐이다.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임을 자랑하기 이전에, 내면의 정신을 알차게 다져나가면서 역삼각형의 사회구도를 바로 잡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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