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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브레인웨어의 육성책-(6)

작성일
2009-01-27 00:00
작성자
이*요
조회수
2015
첨부파일
○ 미국 MIT는 “21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 Da Vinchi)”를 키운다는 융합형 두뇌양성소와 “브레인 공작소”의 역할을 자부하며, 7개 학과 800명이 모여 인공지능을 주제로 융합된 지식을 창출하고 있다.

○ 미국이 준비 중인 위기 탈출의 승부처는 “두뇌 전쟁”을 위한 브레인웨어(brainware)의 육성책에 두고 있다. 지난 2008년 후반기부터 금융계의 충격, 제조업의 붕괴, 달러 패권의 약화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은 뛰어난 두뇌의 힘으로 한꺼번에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 브레인웨어란 인적 자원으로서 특히 고급두뇌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로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빗대 표현한 신조어이다. 이 브레인웨어의 육성은 특히 경기 침체기에 더욱 중요한 과제로 부상된다. 극심한 경제위기에 당면하고 있는 경영자들은 미국식 감량경영 방식에 따라 인원감축에만 매달린 결과 인적 자원관리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로 위기를 타개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브레인웨어 관련기술은 노동집약적 기술, 하드웨어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등 기존의 3개 기술군과는 궤를 달리하는 융합기술(convergence technology)이다. 브레인웨어 기술 분야에서는 IT, BT, NT 등에 대한 융합기술을 습득한 초우량 다학제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며, 또한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기존의 투자력으로 승패가 판가름나던 산업구조가 두뇌의 전쟁으로 승패가 좌우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다시 말해서 21세기 화두로 부상한 융합기술이 가지는 또 다른 의의는 현재의 과학기술 한계 극복과 이를 통한 폭발적인 부가가치 창출에 의한 신산업의 창출로 고소득의 달성과 산업 및 연구 시스템의 융합을 촉진하는 것이다. 미국은 NT 기반의 국가 나노 기술 주도전략으로 NT, BT, IT, CS(Cognitive Science)를 포함한 NBIC(Nano-Bio-Info-Cogno)전략을 만들어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이러한 융합기술은 향후 10년~20년 내에 우리 인간의 건강과 국가 경제에 새로운 산업의 일부로 발전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국부 창출, 기존 산업의 고도화, 신사업의 창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체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식량과 환경, 그리고 에너지 문제 등의 해결을 통해 국가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기술상호 간의 융합 및 융합기술들이 총체적으로 미치게 될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한한 분야라고 한국산업기술재단의 김창경실장은 말했다.

○ 아래에서 기술하는 내용은 2008년 5월 15일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한국과학재단에서 개최된 맞춤형 융합기술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 중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한 것이다. 미국 RAND에서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의 융합기술 개발 과학기술혁신 역량수준의 순위는 4위라고 하며, 또한 과학기술예측조사(2005년)에 의하면 나노 고기능성 소재기술과 정보보안 기술 등은 조만간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SCI 논문 분석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융합기술 중에서 휴먼 인터페이스(Human Interface), 바이오 메트릭스(Biometrics), 나노 포토닉스(Nanophotonics), 나노 일렉트로닉스(Nanoelectronics), 약물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나노 바이오 소재(Nano Bio Material), 나노 바이오 칩(Nano Bio Chip) 등이 세계 10위권 내에 포함되고 있다.

○ 세계 수준에 있는 주요 연구 분야는 바이오 에너지(BET) 중에서 유전체학관련 분야, 복합기능 나노 바이오 소재(NBT) 중에서 나노 소재 분야, 단백질 설계기술(BIT) 중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구조예측 분야, 나노 바이오 필름(NBT) 중에서 나노 재료 형성기술, 그리고 생체연료전지(NBIT) 중에서 효소설계 및 제조기술 분야 등이다.

○ 이렇게 우리나라가 상당한 융합기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미래의 핵심기술인 브레인웨어 기술을 위한 박사급 연구인력의 75%를 보유하고 있는 이공계 대학에서의 연구기반이 취약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다시 말해서 오늘날 국내 R&D계의 연구개발 및 이로 인한 지식창출 문제는 앞으로 폭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브레인웨어 기술 분야에 전문인력이 대단히 부족하다는데 있다.

○ 이를 해결하려면 현재와 미래에 폭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NBIC 분야에 대한 지식을 집중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대학의 커리큘럼을 크게 개편하는 것이 급선무하고 할 수 있다. 또한, 신학문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는 교수들을 영입해야 하겠는데, 이러한 교수진 확보 및 실험장비 확보에 막대한 재원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이 재교육비용의 일부를 대학에 선행투자하여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커리큘럼의 개발 등을 대학에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와 기업, 대학은 이공계 분야에서 폭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브레인웨어 관련인력을 조속히 육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결집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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