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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브레인웨어의 육성책-(3)

작성일
2009-01-15 00:00
작성자
이*요
조회수
1841
첨부파일
○ 둘째, ②번 영역에서는 IT 산업을 기반으로 NT가 융합되는 INT 융합기술과 NT 산업을 기반으로 IT가 융합되는 NIT 융합기술로 분류할 수 있다. 앞의 그림에서도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성장성과 수익성의 측면에서 유망한 14개 융합기술 중에서 INT(NIT)에 해당되는 3가지 융합기술은 다음과 같다.

○ 6. 양자정보처리(Quantum Information Processing)는 디지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자현상을 정보전달의 기본단위로 활용하는 양자 비트(Qubit)를 이용하여 현재의 디지털 컴퓨터로는 계산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연산을 수행하고 대용량의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 7. 나노포토닉스(Nanophotonics)는 수십에서 수백 나노 크기의 구조에서 나타나는 양자 역학적인 특성과 광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기존 광소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기능 광소자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8. 나노일렉트로닉스(Nanoelectronics)는 나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수십에서 수백 나노 크기의 전자소자를 포함해서 다루는 전자공학 기술이다.

○ 나노 기술은 그 연구영역이 어떤 특정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학문 간 경계가 없는 학제 간(Interdisciplinary) 연구를 필요로 하므로 기본적으로 다른 기술과의 융합을 전제로 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나노 수준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특성과 기능을 다른 기술에 접목하여 기존의 기술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그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 나노 기술과의 융합으로 가장 큰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는 기술은 무엇보다도 정보기술이다. 이는 정보기술의 발전 추세인 초소형화, 박막화, 대용량화, 초고속화, 휴대화의 추세를 볼 때 쉽게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미 반도체 기술은 100㎚의 범주에 근접하고 있으며, 나노 기술의 도움 없이는 그 기술의 한계에 봉착하여 16기가(Giga) DRAM 이상의 초고집적 칩(chip)을 제작하는 것은 곤란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박기석 정보통신 서비스 연구단장은 “IT 산업전망 컨퍼런스 2007”에서 “한국 IT 미래 10년”이라는 주제 하에 연설하던 중 특히 IT와 다른 첨단기술들 간의 융합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의 디지털 생태계는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융합으로 나아갈 것이며, 따라서 IT, NT 등 신기술들의 상승적 융합(INT, NIT)을 통해 개별기술이 해결하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새로운 산업이 본격적으로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 INT 융합기술의 미국 예로서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와 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의 연구원들이 통신 디바이스나 휴대폰에 필수적인 나노 크기의 공명장치(공진기)와 진동기를 개발하여 기존의 쿼츠 크리스털 베이스의 공진기/진동기를 대체할 수 있는 무결점의 고품질 갈륨-질화물 나노 와이어 베이스의 공진기/진동기를 개발하였다.

○ INT 융합기술의 다른 미국 예로서 미국 Qualcomm MEMS Technologies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MEMS 베이스 컬러를 구현하는 전자종이를 개발하여 휴대폰에서 비디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전자종이에서 고품질의 동영상을 볼 수 있어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전자종이보다 가장 다재다능한 전자종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의 핵심기술은 현미경 기계 스위치인 MEMS를 달아 픽셀들을 켰다 껐다 하는데 그 속도가 워낙 빨라 동영상을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다.

○ INT 융합기술의 일본 예로서 일본 Hitachi는 200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원리인 거대 자기저항(GMRL: Giant Magnetoresistance)에 나노 기술을 적용하여 컴팩 하드 디스크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감도의 거대 자기저항 효과의 리드 헤드 센서(Read heads sensors) 개발에 성공하였다. 기존의 1 TB 용량의 한계를 넘어 2011년까지 데스크탑용의 4 TB 스토리지와 랩탑용의 1 TB 드라이브를 상용화하여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 2009년 1월 13일 제 29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제 3회 미래기획위원회는 3대 분야(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 서비스 산업) 17개 신성장동력을 확정했다. 그리고 이들 분야에 약 97조 5000억원을 투자하여 10년 간 352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내용이다. 방송통신 융합과 첨단 그린 도시, 신소재와 나노 융합, 녹색금융 등 17개 분야에 2013년까지 5년 간 정부가 7조 3000억원, 민간이 97조 5000억원 등을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 정부가 이날 선정한 17개 신성장동력의 키워드는 “녹색”과 “융합”, “고부가가치”, “첨단” 등이다. 정부는 일단 IT 융합 시스템에 2593억원과 신?재생 에너지에 1973억원, 콘텐츠?소프트웨어에 1715억원, 방송통신 융합산업에 1541억원, 로봇 응용에 1210억원 등 10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 사업관리단을 만들고 민간 자문위원회도 발족할 계획이다.

○ 3대 분야 중 첨단융합산업은 첫째, 방송통신 융합산업으로서 인터넷 TV(IP TV), 이동형 인터넷(와이브로), 둘째, IT 융합 시스템으로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자 태그, 셋째, 로봇 응용으로서 지능형 서비스 로봇, 넷째, 신소재와 나노 융합으로서 나노 기술(NT), 다섯째, 바이오 제약(자원)과 의료기기로서 친환경 식물성장 촉진기술, 디지털 의료영상, 여섯째, 고부가 식품산업으로서 질병예방, 치료효과 기능성 식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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