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회원님 안녕하세요?
4월 정기산악일정으로 계룡산산행을 무사히 성료하였읍니다.
비가 오는 전날까지도 마음졸여야 했지만, 산행당일 아침엔 비가 그치고 안개가 골짜기마다 서려 계룡산의 참모습을 보여주었읍니다.
몸이 고생스러운 끝에 펼쳐진 눈의 즐거움이 더한 날이었읍니다.
오후엔 비교적 맑은 날씨로 정말 산행이 환상적이었고, 자연성능의 아찔한 절벽아래로 짙은 진달래의 속삭임..동학사 입구 좁쌀막걸리의 톡쏘는 맛..유성호텔의 진성온천맛도 일품..아울러 저녁 선지해장국에 겻들인 쏘주맛을 아쉬워하며 7시40분저녁 고속버스를 끝으로 하기엔 여운이 짙게 남은 하루였읍니다.
특히 서울에서 모두 포기(?)하시고 끝까지 남은 다섯분의 위원님과 대전에서 유성터미널까지 맞이해주신 강계원위원, 옥환석위원, 엄태윤위원, 차승희위원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대전위원님들의 깊고 끈끈한 정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하루였읍니다.
부디 참여해주신 위원님 모두에게 더욱 건승하시고 보람있는 일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위원산악회 임원단 일동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