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미국에게 졌습니다. 그 이유는 많겠지만 그 중하나가 미군과 일본군의 정열방법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군은 키 큰 자가 앞에 섭니다. 능력 껏 빨리 나갈 수 있고 뒤에 선 작은 사람들은 그 들을 따라가야 합니다. 개인의 능력이 최고로 발휘되는 시스템입니다.

일본군은 작은 사람이 앞에 섭니다. 뒤에선 빨리 걸을 수 있는 사람을 가로막는 시스템입니다. 능력 있는 자가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시스템이지요. 이것이 승패를 가르는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2006년에 매월 최고 100만원, 1년 최고 1000만원으로 팀장 회의에서 결정되었다는 계시판을 보고 이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우리 사회의 맹점인 하향 평준화가 여기서도 적용되는군요. 많이 할 수 있는 분에게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시라 할 수 없을까요? 왜 건 수를 제한해야 하나요? 분석물의 질을 고려한다는 말씀은 구실에 불과합니다. 예산의 제약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예산 범위 내에서 경쟁한는 시스템이 옳지 않을까요.

평등? 참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기회의 평등"이어야지 "결과의 평등"은 사회를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전문연구위원실도 경쟁 체재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