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와서 여, 야 정치권이 선거 때 마다 [복지, 무상복지] 선심 경쟁하는 정책을 내어 놓았고
그 약속을 실천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예산을 쥐어 짜야하기 때문에
얌전한 과학계의 손쉬운 돈줄부터 칼질하는 것은 이유를 들어 보지 않아도
알겠습니다.

국가발전의 동력이 과학이고 우리가 이만큼 발전한 것도 과학의 힘인데
이것을 줄인다는 것은 국가발전의 동력을 빼앗아 버리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정부조직을 축소하고 방만한 국영기업체의 빚더미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이며
권력자들 끼리끼리 해 먹고 낭비되는 세금을 막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과학계의 예산을 더 늘려 국가발전의 동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싸움을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상당히 전략이 필요하고
혼자 명의보다 250명의 공동명의로 대응해야 할 줄로 압니다.

평소에 우리 원로 과학자들이 자발적으로 [나라살리기 정치적 주장]을 했어야지요.
정치인/관료들이 우리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냈어야지요.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들의 귀와 눈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회의 어른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어야지요.
-국회의원 반으로 줄이기 1000만명 서명운동
-방만한 국영기업체 감시단 구성/정기 토론회 개최
-과학기술정책 추진심사 평가토론회 개최
-사법피해자 구제 등등

사회적 이슈가 많이 있었지만 그동안 우리 원로 과학자들은 외면했고 남의 문제로 치부하고 신경을 쓰지 않았지요. 그래서 존재감이 없어진 것이지요.

외람되게 넉두리 했으니 용서하세요
조만 박사님, 너무 수고 많으십니다.
BT팀 강국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