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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개최

작성일
2011-10-10 00:00
작성자
김*수
조회수
2201
첨부파일
日 원전사고 원인은 ‘취수구 노출’
강시환 위원 “쓰나미 후퇴로 냉각수 공급에 실패” 주장
한수원, 냉각계통 분리…해수는 원자로 냉각과 관계없어

2011년 09월 20일 (화) 18:54:07 김진철 기자 kjc@energytimes.kr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후쿠시마원전사고의 원인은 지진해일에 따른 침수로 인한 냉각시스템의 손상일수도 있고 지진해일 후퇴 시 취수구가 대기 중으로 노출되면서 냉각수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이유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국내 원전은 이 부분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시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20일 ‘후쿠시마원전사고와 방사능 피해 및 사회적 영향’이란 주제로 열린 ReSEAT(Retired Scientists & Engineers for Advancement of Technology) 프로그램인 전문가포럼에서 후쿠시마원전사고의 원인이 됐던 냉각시스템 손상에 앞서 냉각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 위원은 “지진해일이 발생하면 침수에 따른 피해만 생각하는데 만약 16m높이의 지진해일이 발생할 경우 약 30분 간격으로 지진해일이 후퇴하면서 기준 해수면보다 16m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후쿠시마원전 취수구의 수심이 낮아 지진해일 후퇴 시 취수구가 대기로 노출되면서 냉각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원전사고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은 “우리나라 원전의 냉각수 취수구 설치 수심과 위치에 대한 면밀한 조사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주장에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일본 원전과 국내 원전은 구조적으로 달라 이런 측면에서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일본 원전의 냉각구조는 원자로와 터빈 등 모든 냉각수로 해수를 사용하지만 국내 원전의 냉각수는 1차(원자로)와 2차(터빈) 구분돼 있으며, 1차 냉각수는 냉각기능을 가진 증기발생기 운영 등으로 해수와 전혀 상관없는 증류수를 이용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취수구로 해수(냉각수)가 공급되지 않을 경우 일본 원전은 강 위원과 같은 주장이 가능하지만 우리 원전의 경우 해수(냉각수)가 공급되지 않을 경우 원자로 냉각과 관계없이 다만 전력생산만 정지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내 원전(울진원전 기준)취수구 수심도 보통 10m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김평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의 ‘후쿠시마 원전의 설계 및 원전사고 전개’ ▲문석형 전문연구위원의 ‘후쿠시마원전의 방사선 방재대책’ ▲이익환 전문연구위원의 ‘우리나라 원전설계운영 및 자연재해예방 적용 개선사항’ ▲이기순 전문연구위원의 ‘TMI사고와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의 비교’ 등의 연구성과가 각각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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