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프라자에 나오시는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폭우로 피해는 없는지요?

여기온지 근 2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여기는 쮜리히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길방엔이라는
조금만 시골입니다.

인터넷이 그런대로 연결이 되어 한국소식도 보고/ 메일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하루가
지난 국내 연속극도 인터넷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는 초가을 같은 날씨로 긴 옷을 입어야 하고, 물론 에어콘은 없습니다/
또 가까운 산이나, 온천, 사우나, 산책 코스가 잘 정비되어 멀리 가지 않아도
시간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이 정기산행 날인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걱정이 되었고/
어제는 Altdorf와 Burglen 마을을 거쳐서 트래킹을 하고 왔습니다/ 케이블카로
1626m을 올라가서 1900m에 있는 코스를 약 4시간 걷고/ 산에서 밥도 하고/
찌게(소지지 라면)도하여 즐거운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모든 코스는 거의 그림
같아서 경치(사진첨부)는 그만입니다//

Burglen 마을은 스위스 건국자로 알려진 윌리엄 텔 동상과 박물관이 있는 곳입니다/
쮜리히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으로 3000m 급의 산이 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식 전하고/ 안녕히 계십시요///
김 용 환 드림


바쁜 시간에 메일까지 보내주시고 또 사진을 보니 정말 좋으십니다. 언제 그 먼길을 가셨습니까?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이곳은 3우1청에다 찜통더위로 불쾌지수가 이만저만 높은게 아닙니다. 그곳기후이야기를 들으니 겹으로 부럽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해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