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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기

작성일
2010-09-20 00:00
작성자
엄*윤
조회수
2347
첨부파일
4년전 지리산 종주를 끝내고 돌아와 대전 프라자에서 점심을 먹으며 소감을 얘기하였던 바, 김 지동 박사님께서 자기도 꼭 한번 하고 싶은데 함께 할 사람을 찾지 못하였다는 얘기를 하시기에 꼭 한번 같이 가자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산장을 예약하지 못하여 실행을 하지 못하였고 올해는 다행히 예약이 순조로이 이루어져 9월 7일에서 9일까지 다녀 오기로 하고 본인과 김 지동 박사, 정 안식박사 3명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태풍으로 등산로가 폐쇄되어 일주일을 연기하여 9월 13일에서 15일까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첫 날: 새벽 6시에 출발하여 8시 30분에 백무동에 도착, 미리 예약한 택시로 성삼재 도착, 9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6시 연하천 산장 도착. 새벽 1시경 하늘 가득 찬 별을 본 것은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두째 날: 새벽 6시 출발하여 도중에 개었다 궂었다 하는 날씨에 영신봉에서 잠시 멀리 천왕봉을 구름사이로 보다. 저녁무렵 비를 맞으며 저녁 5시 장터목 도착, 새벽부터 내리는 빗소리에 잠을 설치었으나 다행히 5시경에는 날씨가 개었다.

세째 날: 새벽 6시 자욱한 안개 속을 혜치고 천왕봉 등반을 시작하여 정상에 올랐을 때는 안개는 걷히었으나 산을 오르는 구름으로 멀리 보지는 못하고 하산, 9시경 백무계곡으로 출발하여 오후 2시경 무사히 하산하여 막걸리로 장도를 자축하였다.

70 노인 세명의 지리산 종주가 흔하지는 않은 듯, 만나는 사람마다 치사를 들으며 지리산을 걸었습니다. 자세한 종주기는 지면관계로 줄입니다.

엄 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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