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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참석 소감

작성일
2010-06-05 00:00
작성자
오*석
조회수
2254
첨부파일
지난 토요일 'IT Convergence & Smart River'라는 주제로 울산과학기술대학에서 학술대회가 있었습니다. 마침 환경분야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삼고, 발표를 해달라는 용청이 왔음으로 이를 수용하고 현지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강변환경에 대한 인식변화'를 소주제로 삼고, 예전의 문사와 현존작가의 작품을 토대로, 수변(水邊)환경에 대하여 정서적 측면의 인식변화를 시계열(時系列)에 맞추어 다루었으며, 이 토대위에 과학적 안목과 지식을 융합하여 미래지향적 정책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발표요지는 환경팀의 위원들에게 참고가 될까하여 파일로 보내드린바 있습니다.

제가 엄급하려는 것은 IT분야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KISTI에서 IT분야는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고 있는데, 어찌해서 이와 같이 '융합(融合)을 내거는 대외적 회합'에 참여하지 않했는냐는 것입니다. 대외홍보와 소통이 부죽한 것은 안닌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지식경제부의 실무국장'이 참석한 것을 보면, 대회위상도 과소평가할 수 없는 모임것 같네요.

무엇보다 놀란 것은 실무국장이 직접발표한 내용이었습니다. '조선(造船)공업은 수주량에서 세계1위를 자랑하지만, IT융합제품은 해외에 위존하는 실정이고, 자동차분야도 현대가 국내1위라는 위상을 내세우고 있지만, 부품생산에 참여하는 현대모비스의 위상은 세계19위에 그치고 있다'라고. 이런 내용을 들었을 때 그동안 IT강국임을 믿어온 제마음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은 허탈함을 느꼈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국민의 가슴에 자부심을 심어왔던 IT강국은 생산현장이 아니라, 소비시장으로 머물고 있는 채로 IT제품에 길들여진 어린이 들에게까지, 허황된 꿈만을 키워온 건 아닌지? 이쪽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갈피를 못잡고 있답니다. 자급생산이 안되는 상황에서 수요(需要)만을 키울 경우, 불균형이 경제적 파급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지요. 환경팀 오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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